삼기오토모티브, LG화학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 확대... 부품공급 부각 '강세'

등록일 2020년07월03일 09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삼기오토모티브가 강세다.


삼기오토모티브는 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91% 상승한 2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LG화학이 국내 배터리 생산라인을 美 테슬라에 맞춰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기오토모티브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LG화학이 국내 공장의 배터리 생산라인을 미국의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에 맞춰 조정한다.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이에 맞춰 배터리 공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에는 LG화학 난징 공장에서 만든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현재 테슬라가 요청하는 물량은 난징 공장에서 생산하는 수준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이번 결정을 통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 1위인 테슬라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4월 전세계에서 10만1000대(전체의 26.7%)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2위인 르노(6.6%)를 크게 따돌렸다.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2072억달러(약 248조원)를 기록하며 도요타(2023억달러)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자동차 회사가 됐다.


한편, 삼기오토모티브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부품을 LG화학을 통해 완성차(OEM)에 공급하고 있으며 수주총액이 5천6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LG화학에 1천386억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End-plate 부품을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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