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대전액션 게임과 영화가 만났다, '철권 하이브리드' 공개

등록일 2011년11월17일 16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인기 격투액션 '철권' 타이틀과 게임 스토리가 담긴 타이틀이 발매된다. 회사는 오는 22일 발매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철권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으로 발매되는 본 타이틀은 과거 발매됐던 '철권 태그 토너먼트'의 HD버전과 향후 발매될 '철권 태그 토너먼트2'의 프롤로그, 그리고 풀 CG로 제작된 영화 '철권 블러드벤전스'가 수록된 합본팩이다.

게임은 과거 '철권' 시리즈의 첫 태그 시스템이 수록돼 많은 인기를 얻었던 '철권 태그 토너먼트'를 PS3에 맞도록 리뉴얼한 타이틀이 수록됐고, 게임 내 캐릭터의 스토리를 3D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발매 전부터 많은 기대를 얻어왔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 HD'이외에 수록된 '철권 태그 토너먼트2' 프롤로그판은 지난 도쿄게임쇼 2010에 첫 공개된 게임의 일부 내용을 미리 체험헐 수 있는 영상이다. 함께 담긴 '철권 블러드 벤젠스'는 '철권' 시리즈에 기반해 제작된 3D 영화로, 디지털 프론티어에서 제작했다. 게임 스토리는 '철권5'와 '철권6' 사이 내용을 담았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철권' 시리즈를 16년간 시리즈 제작을 맡아 온 하라다 카즈히로가 참여했다. 또한 하라다 프로듀서와 함께 '스트리트파이터X철권'로 참여한 캡콤의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도 영상으로 재미있는 축전을 보내 호응을 얻었다.

하라다 프로듀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뛰어난 게임을 최신 기술로 새롭게 선보임과 동시에 과거에 선보였던 게임 영상 이상의 화질로 만들어낸 영화가 합쳐진 타이틀이다"라며, "철권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준비해 담아냈다. 많이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철권' 프로게이머 팀인 '나진 엠파이어 게임단' 선수들도 참여했다. 한편, '철권' 시리즈는 최초 시리즈부터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4천 만장에 이르는 등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반다이남코게임즈의 대표 타이틀이다.

다음은 '철권 하이브리드'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한국에 발매되는 '철권 하이브리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는데.
일본은 애니메이션 한 편을 발매해도 높은 가격으로 발매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발매되는 만큼 각 국가에 맞게 책정해 발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이렇게 저렴하게 내놓게 됐다. 또한 수익을 고려하기 보다는 '철권'을 좋아해 주시는 팬들이 보다 많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차원에서 결정하게 됐다.

제작과 관련된 독특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초기에 게임을 내놓기로 결정하면서 에뮬레이터를 관련해 제작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최신 콘솔기기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 작업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 그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가지를 하나의 합본팩으로 내놓게 된 계기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하나에 전부가 담겨 발매되면 유저들 입장에서 하나의 타이틀에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내놓게 됐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 HD'를 PSN에서 별도로 판매할 의향은?
아직은 그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유저들의 많은 요청이 있다면 향후 고려해보도록 하겠다. 만약 별도로 제공하게 된다면 유저들이 느끼는 만족감이 조금 덜하지 않을까.

'철권 태그 토너먼트 HD'의 온라인 기능은 언제쯤 도입되나?
의외로 온라인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곳도 많다. 또한, 게임을 위해 별도의 서버마련을 위한 비용적인 측면도 있어 현재는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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