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온라인의 실패로 국내 온라인게임 사업을 포기했던 이야소프트가 신작 MMORPG로 한국 게임시장에 재도전한다.
이야소프트(대표 강은성 http://www.eyasoft.co.kr)는 25일, 자사의 신작 캐주얼 펫 육성 MMORPG '엘스'를 최초 공개했다.
이야소프트에 따르면, <엘스>는 MMORPG 전문 게임개발사 자사의 개발력을 집약해 <루나온라인>과 <루나플러스>의 스토리를 계승한 차기작이며, 전작들과 비교해 진일보한 매력적인 그래픽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2009년 12월 프로토타입이 처음 나왔을 때 대만에 수출 계약이 되는 등 성과를 이룩했으며, 이번 지스타2011에서도 여러 해외 퍼블리셔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이야소프트측은 "'엘스'는 펫 게임의 고정관념을 깨드렸다. 흔히 게임에서 펫 시스템이 들어가면 펫에게 먹이를 주거나 돌봐줘야 하는 등 관리를 해야 한다. 따라서 펫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짐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엘스'에서는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더라도 조건 없이 플레이어를 돕는, 없어서는 안 되는 동반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엘스>는 내년 1분기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와 2분기 정석 서비스(OBT)를 목표로 막판 개발이 진행 중이다. 과연 '엘스'가 '루나온라인'의 실패를 딛고 이야소프트에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의 열매를 안겨다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