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이 온라인게임 입지 강화에 이어 스마트폰 게임 시장까지 2연속 성공 도전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게임이 출시한 '울프보이', '런앤히트', '에브리팜' 등 스마트폰 게임 3종은 스마트폰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게임순위 1위,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사천성' 역시 스마트폰으로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한게임의 스마트폰 게임 개발 전문 회사 '오렌지크루'도 최근 타이틀을 선보였다.
이와 같은 인기 요인으로는 게임성 뿐 아니라 스마트 한게임의 슬로건인 '놀라운 무료게임'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 한게임, 출시 때마다 유저들에게 인기
지난 10월 31일 출시된 '울프보이'는 작년 iOS용으로 미국, 일본서 서비스되며 많은 인기를 얻은 '검증된 타이틀'이다. 게임은 조작이 간단하면서도 시원한 타격감과 액션성으로 다양한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게임은 몬스터들을 쓰러트리면 달이 조금씩 차게 되고, 보름달이 되면 소년이 늑대로 변신해 적들을 물리치는 변신시스템이 돋보이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늑대로 변신했을 때의 시원시원한 타격감과 함께 나오는 사운드와 그래픽 효과는 일품.
'울프보이'는 31일 출시와 함께 무료로 다운로드 서비스되었으며, T스토어와 올레마켓, 오즈스토어, 구글 마켓에 차례로 오픈됐다.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발매되며, 기아 타이거즈의 이용규 선수를 모델기용해 큰 인기를 얻은 '런앤히트'도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게임은 지난 10월 18일 T스토어 출시 이후 11월 18일 앱스토어까지 출시가 완료된 상태다.
'런앤히트'는 타 모바일 야구게임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실제 프로야구 선수라이선스를 사용해 보다 실감 있는 플레이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야구 게임 최초로 KBO와 선수협 라이선스를 모두 확보, 4,000여명의 선수 실명과 사진은 물론 경기기록 등을 게임내에 적용했으며, 선수 트레이드와 스카우트, 라이벌 구도, 각 구장 배경, 구단별 응원가 등 재미요소도 다양하다.
이러한 게임성을 통해 '런앤히트'는 지난 24일 출시 한 달도 안된 상황에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통합 다운로드수가 100만 건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T스토어 출시 직후, 무료 어플 1위는 물론 서비스 한달만에 4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앱스토어에도 출시하자마자 무료 어플 및 매출 1위를기록했다. 앱스토어에서도 현재 게임어플 및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위룰', '갓핑거' 등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 한 때 국내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국산 스마트폰 SNG가 전세를 뒤집은 모양새다.
지난 11월 2일 내놓은 '에브리팜'은 서비스를 시작한 후, 보름도 안 돼 앱스토어 전체 어플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 콘텐츠로 등극했다. 피버스튜디오가 개발한 본 게임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수준높은 그래픽, 안정적인 게임성과 방대한 콘텐츠 등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
네이버와 네이트 PC 앱스토어에서 '에브리타운'으로 서비스, 동화 같은 비주얼에 우수한 게임성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단순 1차 생산에 그치는 기존 SNG와는 달리 진화된 개념의 생산 시스템이 존재, 다양한 작물의 재배를 통해 가축을 키우고, 가축의 생산물을 이용해 공장도 운영할 수 있다.
한게임은 단일 타이틀 외에도 미니게임 8종으로 구성된 패키지 '한게임 미니팩'도 선보였다.
'한게임 미니팩'은 게임방식이 간단하면서도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조작성과 완성도 높은 게임성, 유니티3D 엔진 사용으로 온라인 게임에 뒤지지 않는 게임 성능을 자랑한다.
8종의 게임은 아케이드에서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구성돼 있으며, 적립된 게임포인트를 사용해 새로운 게임을 오픈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게임이 전개된다.
게임은 지난 18일 T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올레마켓과 오즈스토어, 구글 마켓에 선보일 예정이다. 앱스토어에는 빠르면 올 12월,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게임이 설립한 스마트폰 게임 개발 전문 회사 '오렌지크루' 역시 지난 24일 점핑 액션 게임 '점핑몽'을 앱스토어와 T스토어에 출시하며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게임은 서유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손오공이 잃어버린 두루마리를 찾아 나선다는 스토리하에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캐릭터가 등장한다. 구름 위를 점프해 몬스터를 물리치면서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플레이 방식으로 원터치 방식의 매우 쉬운 조작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보기와 달리 정교한 타이밍과 리듬감 등 집중도를 요해 도전 의욕을 자극한다.
퍼블리싱도 주력, 해외시장 동시 공략
한게임은 자체 개발작 뿐 아니라 지난 23일 인기 앱 '버즐' 개발사로 유명한 엔필과 스마트폰 게임 사업제휴 조인식을 진행, '한게임 버즐: 잃어버린 깃털'의 연내 출시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자체개발작과 퍼블리싱 게임, 스마트폰 게임 자회사인 오렌지크루의 개발작 등의 가세로 향후 앱스토어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더불어 일본 시장도 동시 공략, 한일 양국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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