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0'을 온라인 행사로 진행중인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2021년 행사를 기존 오프라인 행사와 2020년과 같은 온라인 행사 두 형태를 모두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의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행사로 전환되어 운영되고 있다. 비즈니스 매칭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게임 소개 등을 방송으로 송출하고 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은 지스타 2020 진행 후 2021년 행사를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과 현 상황이 이어지는 상황을 모두 가정해 투트랙으로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스타 2020 개막일인 19일 지스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강신철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이렇게까지 길게 이어질 거라고는 예측을 안 했는데, 1년 동안 이어진 것을 보면 내년도 장담할 수 없다"며 "내년 상반기에 백신 및 치료제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길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이 이어질 것도 예상해 두 방행 모두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오프라인 행사로 유저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도 예상해 두 방향 모두 준비해야할 것 같다"며 "만약 2021 행사도 온라인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지스타 2020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잘 된 기억을 어필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책을 마련해서 2021년도 온라인으로 치뤄야 한다면 올해보다 훨씬 좋아진 행사로 치룰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