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동경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유럽 최대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2010(이하 게임스컴)'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올해 게임스컴은 40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해 신작 타이틀을 170개 이상 공개해 작년보다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B2B, B2C 전시와 함께 콘서트, GDC 유럽을 통한 개발사 간 컨퍼런스도 마련하며 매 해 열릴 때마다 최고의 게임을 선정했던 'GC 어워드' 역시 올해도 실시된다.
해외 게임사로는 닌텐도,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EA, 블리자드, 유비소프트 등 유명 업체들이 참가하며, 한국에서는 엔씨소프트, 넥슨, 엔도어즈, 조이맥스 등이 참가한다.
일본의 스퀘어에닉스는 게임스컴을 통해 신작 TPS '건 로코'를 공개한다. Xbox 360 독점 타이틀인 '건 로코'는 태양계에서 멀리 떨어진 행성 범죄자 수용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한, 캡콤에서는 최근 '스트리터파이터4'와 '철권6' 캐릭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스파 X 철권' 역시 공개되며 캡콤의 오노 요시노리 PD와 반다이남코의 하라다 카즈히로 디렉터의 이색 이벤트 매치도 열린다.
독일 게임업체 프록스터는 '룬즈오브매직' 외에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 한빛소프트의 '미소스' 시연 부스를 마련해 퍼블리싱 게임 홍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게임스컴 2009는 관람객 수 24만 5천여명, 게임업체 전시관 수가 31개국 458개를 이뤄 게임스컴 역대 최고 규모로 기록됐다. 사전 열린 비즈니스 데이 역시 관련업체의 95%가 방문했으며 이중 92%가 게임스컴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또한, 엔씨소프트가 국내 업체로서는 최초 참가해 '아이온'과 함께 '길드워2'를 최초 공개, 관람객 및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난 해 공개한 '길드워2'를 메인으로 B2C관에 부스를 마련하며 최초로 '길드워2'의 시연버전을 공개한다. 넥슨 역시 '마비노기 영웅전(현지 서비스명 Vindictus)'을 통해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넥슨은 현지 유럽법인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컴뱃암즈', '마비노기', '판타지' 등을 서비스 중이다.
그밖에 지난 5월 넥슨 자회사로 편입된 엔도어즈와 함께 참가한다. 엔도어즈는 지난해 10월 '아틀란티카'를 유럽 지역에서 오픈했으며, 조만간 '아틀란티카 트로이'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게임스컴 내 한국 온라인게임의 활약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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