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방송연합(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이하 ABU)이 주최하는 음악 페스티벌 'ABU 송 페스티벌' 2020년 행사에 한국에서는 샤이니 태민이, 일본에서는 하츠네미쿠가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BU 송 페스티벌은 2012년 서울에서 첫 행사를 치룬 이래, 베트남 하노이, 마카오, 터키 이스탄불, 일본의 도쿄 등에서 열리며 올해로 9회 째를 맞이했다. 매 행사마다 각국 TV 방송국에서 자국의 인기 뮤지션을 소개하고 처음 난난 각 나라의 뮤지션들이 실력을 뽐내는 행사로 화제를 모으곤 했는데...
당초 2020년 ABU 송 페스티벌은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하에 치뤄지는 만큼 온라인 페스티벌로 치뤄지게 됐다.
ABU 송 페스티벌 2020에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터키 등 아시아 태평양 10개국에서 각 한팀씩 10팀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KBS의 추천으로 샤이니 태민이 무대에 설 예정이며, 일본에서는 NHK의 추천으로 전자의 가희 '하츠네미쿠'가 참가를 확정지었다.
야마하가 개발한 음성 합성 엔진 'VOCALOID'의 캐릭터로 탄생한 하츠네미쿠는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영향력을 확장하며 지금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이자 뮤지션이 되었으며 이제 하츠네미쿠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 북미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열고 게임, CF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가 됐다. 하츠네미쿠 이후에도 많은 VOCALOID 캐릭터가 나왔지만 그 어떤 캐릭터도 아직까지 하츠네미쿠의 독보적 인기는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경연이 펼쳐질 ABU 송 페스티벌은 12월 14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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