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메카' Louiky Mu 개발 PD "그렌라간 콜라보는 개발팀의 꿈 이뤄진 것, 콘텐츠 더 추가되도록 노력할 것"

등록일 2020년12월08일 1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이트닝게임즈(LIGHTNING GAMES)가 인기 메카닉 액션게임 '하드코어 메카'와 걸작 로봇 애니메이션 '천원 돌파 그렌라간'의 콜라보레이션 DLC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로봇, 메카닉 마니아들이 모인 개발사 로켓펀치 게임즈(RocketPunch Games)가 개발한 '하드코어 메카'는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빠른 속도감과 뛰어난 타격감, 그리고 다양한 무기를 통해 주어진 임무를 달성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유저들은 근미래 화성에서 인간형 보행 병기 '메카'가 전장의 패권을 잡은 시대 속 용병이 되어 연합군의 시험기 '썬더볼트'를 타고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로봇, 메카닉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게임으로 호평받으며 2019년 하반기 플레이스테이션4 등 콘솔과 스팀으로 발매된 후 1년여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하드코어 메카'에는 빔 라이플을 비롯해 레이저 블레이드, 내장 발칸 등 전투에 도움이 되는 무기들을 유저 선택에 맞춰 바꾸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비롯해, 최대 4인의 유저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모드를 통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전 모드가 존재한다.

 

이번에 발표된 '천원 돌파 그렌라간' DLC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인 '천원돌파 그렌라간' IP를 활용한 콘텐츠로 그렌라간 기체 및 프리미엄 웨폰 그렌 부메랑, 세컨 웨폰 스컬 브레이커, 파일럿 시몬, 신규 튜토리얼 및 시뮬레이션 모드 등이 포함됐다.

 



 

메카닉 애니메이션 팬들이 모인 로켓펀치게임즈답게 원작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특징을 액션에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로켓펀치게임즈 Louiky Mu 개발 PD에게 그렌라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한 이유 및 그렌라간을 게임에 어떻게 녹여냈는지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지난해 출시에 맞춰 인터뷰를 진행한 후 1년여만에 가진 두번째 인터뷰.

 

하드코어 메카 개발사 1차 인터뷰

 

먼저 그렌라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한 이유에 대해 Louiky Mu PD는 "그렌라간은 항상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의 하나였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뒤 "무엇보다도 그렌라간과 파일럿 시몬의 스킬과 움직임은 하드코어 메카의 핵심 게임 플레이와 밀접하게 일치하기 때문에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했다"며 "애니플렉스를 통해 하드코어 메카와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콜라보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우리 팀에게는 꿈을 이룬 것만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Louiky Mu PD 본인부터가 빨리 결과물이 나와 인게임에서 그렌라간 콘텐츠를 적용한 메카를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에 야근을 자청할 정도로 너무 기뻤다는데...

 

'천원 돌파 그렌라간'은 2007년 나온 가이낙스의 걸작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적으로 팬이 많은 인기 작품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꿈을 이룬 것과 같다는 Louiky Mu PD와 개발팀이 그렌라간을 게임에 어떻게 녹여내려 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

 



 

"그렌라간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메카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그렌 부메랑, 스컬 브레이크, 풀 드릴라이즈, 기가 드릴 브레이크 등등 모든 스킬과 파워풀한 움직임을 이제 여러분의 손으로 컨트롤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모든 유저들이 하드코어 메카에서 애니메이션에서의 메카를 느끼길 바랍니다.

 

그렌 부메랑으로 적을 얼린 다음, 대시를 통해 백스윙을 취소하면 기가 드릴 브레이크를 시전할 수 있습니다. 유저가 콤보로 적을 처치할 때, 우리는 애니메이션에서처럼 시몬이 메카를 조종할 때와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유저는 파일럿 기능을 통해 시몬을 콘트롤할 수도 있습니다. 시몬의 드릴 등은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애니메이션에서의 나선왕과의 전투를 직접 치루듯 유저들은 드릴로 적의 메카에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설계가 게임 내 존재하지만 우리는 유저들이 직접 이러한 플레이를 DLC를 통해 찾기를 바랍니다. 재미있게 게임을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Louiky Mu 개발 PD의 설명과 바람을 옮겨봤다.

 

라이트닝게임즈와 로켓펀치게임즈에서는 '하드코어 메카'에 앞으로도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는데, 다른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대하는 유저가 많을 것 같다.

 

Louiky Mu 개발 PD는 "유저 입장에서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에 더 많은 콘텐츠가 더해지기를 원한다"며 "또한 개발자의 입장에서 하드코어 메카의 유저들을 위해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게임에 더 많은 메카가 추가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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