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8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는 가운데, 게임사 및 기관들도 예정되어있던 행사 일정들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정부가 8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한 것에 따른 조치. 이에 28일까지 수도권에서는 노래방, 실내 체육 시설 운영이 중단되며 다수의 인원이 밀집하는 시설은 21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질병 확산 및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게임업계 역시 연말 및 신년 중 예정했던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일(수)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콘텐츠산업 결산과 전망 세미나'를 취소하고 녹화본으로 대체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콘진 측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방역 2.5단계 격상 및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12월 9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 온라인 개최 예정이었던 세미나를 취소하고 녹화본 온라인 업로드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녹화본은 17일(목) 한콘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NHN도 오는 10일(목) 진행할 예정이었던 'NHN 클라우드 사업전략 온라인 기자간담회'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NHN 측은 "비대면으로 행사가 진행되지만 당일 간담회 생중계를 위한 인력들이 다수 모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NHN은 코로나19 감염 전파 방지와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e스포츠 대회 그랑프리 파이널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아프리카TV 역시 매년 연말 진행 중인 'BJ 대상'의 행사 진행 방식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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