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게임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게임업계는 이제 범행에 게임만 연관이 되어 있어도 게임을 연관짓지 않을까 염려하는 모습이다.
용산경찰서는 오늘(8일), 용산에 거주하는 35세 최모씨를 용산구 일대 주택가에서 혼자 거주하는 여성의 집에 침입, 성폭행을 하고 금품갈취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9월부터 오후 10시쯤 PC방에들어가 다음날 오전 5~6시까지 게임을 했으며, 수 차례 게임을 하다가 새벽에 인근 주택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뒤 PC방에 돌아와 게임을 즐겼다.
최씨는 강도 및 성폭행죄로 10년간 복역하다가 지난해 2월 출소했으며, 출소후 이와 같은 범행을 최근까지 계속 저질렀다. 하지만 전자팔지법 시행 이전에 선고를 받았기 때문에 범행을 다시 저질러도 확인이 불가능했다.
경찰은 최씨가 PC방과 범행을 저지른 주택 사이에 설치된 CCTV 화면을 입수해 지난 2일 최씨를 붙잡았다.
업계는 최씨의 이와 같은 행동에 "과거 범행 내역도 있는데, PC방에서 게임을 지나치게 해서 이와 같은 우발적인 행동을 저질렀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나오지 않을까"라며 또 다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경찰서는 최씨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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