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웹진들이 한 해 발매된 타이틀 중 가장 인기 있었던 게임을 평가하는 'GAME OF THE YEAR(GOTY)'가 올 해도 어김없이 선정됐다. 총 28개의 웹진이 참여한 본 자리에서 다수가 꼽은 최고의 게임은 바로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이다.
북미,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덴마크, 캐나다 등 총 7개 국가의 웹진들이 정하는 'GOTY'는 초반에는 매우 치열한 접전을 이루었으나, 선정에 참여한 전체 웹진 중 절반인 14개를 획득, 게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이하 스카이림)'은 베데스다에서 개발한 롤플레잉 게임(RPG)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최신판. 발매 이전부터 올해 기대작으로 꼽혀온 '스카이림'은 발매 이틀만에 영국에서 340만 장이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도 일주일도 안돼 매진을 기록했다.
'스카이림'은 지난 11월 12일 PC, PS3, Xbox360 기종으로 출시됐다. 게임은 전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를 다루고 있으며 탐리엘 북쪽에 위치한 '스카이림' 국가에서 나타난 고대 드래곤의 부활, 이에 위기에 처한 탐리엘의 위기가 주제다. '스카이림'에는 게임 엔진 '크라에이션 엔진'이 새롭게 도입됐으며 유저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변해가는 자유로운 세계, 유저의 스타일에 따라 성정하는 새로운 육성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스카이림'이 'GOTY'에서 절반을 휩쓰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이외의 게임들은 아쉽게도 '스카이림'과 같은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다음으로 'GOTY'에 선정된 게임은 '배트맨: 아캄 시티(3표)'이며, 얼마전 패미통에서도 만점을 획득한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는 2표를 얻어 해외 시장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밖에 밸브의 '포털2'가 2표를 얻어 '젤다의 전설'과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배틀필드3',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3', '캐서린', '킬존3', 'LA 느와르', '언챠티드' 등은 각각 1표씩 얻었다.
한편, 매 해 'GOTY'로 선정된 다수의 게임들은 'GOTY'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GOTY 에디션'과 같은 기념 타이틀을 발매하기도 해, 유저들은 'GOTY'로 선정된 게임들이 에디션을 발매하게 될지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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