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2011년을 아쉬워하는 듯, 오늘(15일) 수 많은 신작들이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해 연휴 이전 유저 붙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늘 각종 테스트를 실시한 온라인 게임만 해도 8개. 몇일 전부터 실시중인 게임과 근시일 내 테스트할 게임들까지 합하면 테스트 중인 게임이 14개나 된다.
장르로 보면 MMORPG(MORPG 포함)가 8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FPS와 슈팅 및 액션, 액션RPG 장르들이 3개씩 선보인다.
우선 MORPG, MMORPG 장르를 보면 과거 판타지 콘셉트에 편중되어 있던 것과는 다르게 중세시대, 무협, 판타지 등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본 장르의 게임들은 대부분 유저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게임들이 많았다. 엠게임의 '열혈강호2'를 비롯해 알트원의 '트로이', 네오위즈게임즈의 '명장 온라인', 넥슨의 '영웅시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아스테르 온라인' 등이 있다. 게임에는 '지스타2011'에서 시연 버전으로 이미 공개된 것도 있다.
그밖에 고릴라바나나의 '레드블러드'는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16일에는 위버인터렉티브의 '고수온라인'이 공개서비스를 실시한다.
FPS 장르는 MMORPG에 비해 개수는 적지만 굵직한 게임들이 테스트를 실시한다. 또한 밀리터리 장르에서 벗어나 근미래 혹은 가상의 현실세계를 다루는 게임들이 많았다.
한게임의 '메트로 컨플릭트', CJ E&M 넷마블의 '그라운드 제로', 그리고 초이락게임즈의 '머큐리: 레드' 등이 유저 맞이에 나선다. FPS 장르는 처음 공개되는 '메트로 컨플릭트'를 제외하면 '그라운드 제로'는 2차 비공개 테스트, '머큐리: 레드'는 공개 서비스를 앞둔 리미티드 서버를 오픈한 상황이다.
슈팅 및 액션 관련 장르 역시 다양하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액션 RPG '트리니티2'는 지난 3월 실시한 비공개 테스트 이후 FGT를 진행하며 와이즈온이 개발, 야마카시를 콘셉트로 한 '프리잭'은 첫 데뷔를,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거울전쟁'은 세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테스트 몰림현상은 지난 11월 열린 '지스타2011'에서 MMORPG 장르를 포함한 다양한 신작의 시연버전이 대거 공개되며 이에 따른 비공개테스트 시기가 서로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말 및 연초에 겹치는 연휴로 인해 온라인 게임 접속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게임사들에게 있어서 유저들에게 자사의 게임에 대한 재미를 부각시키기에는 이맘때가 가장 적절하기 때문.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을 비롯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내년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신작들의 2012년 활약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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