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지난 4월 PSN 계정이 해킹된지 약 8개월 만에, 일본 지역에서 또 다시 해킹피해가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 해킹을 당한 업체는 바로 '파이널판타지', '드래곤퀘스트' 등을 개발한 스퀘어에닉스. 본 업체는 최근 자사의 타이틀 구입을 통해 가입한 유저들 정보를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유출된 양은 PSN이 해킹당한 수인 7,700만 명보다 매우 적은 180만 명. 또한 PSN 사태 당시 유저들의 계정 내 저장된 이름, 주소, 이메일, PSN 머니 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던 것과는 다르게 이름, 전화번호만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킹된 180만 명의 세부 내역으로는 일본이 100만 명, 유럽이 80만 명이며 이외의 국가에서는 해킹여부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스퀘어에닉스가 회원가입 시 신용카드 번호를 저장하지 않아 별도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피해 규모도 적고 추가 피해여부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일본의 대형 게임사인 소니에 이어 스퀘어에닉스까지 해킹당하면서, 캡콤, 코나미, 반다이남코게임즈 등 타 게임사들은 해킹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유감의 뜻을 표하며 유저들의 개인정보 최신화 및 관리에 다시 한 번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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