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씨앗, '프랑켄슈타인' 기반 스토리 게임 'Thy Creature' 킥스타터 공개

등록일 2021년03월30일 16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정통 스토리게임 시리즈 MazM(맺음)의 제작사 자라나는씨앗(대표 김효택)이 고전 명작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Thy Creature'(다이 크리쳐)를 킥스타터를 통해 3월 30일 공개했다.

 

김효택 대표는 MazM의 이번 게임은 메리 쉘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배경으로 하지만 소설에서는 다루지 않은 괴물의 이야기를 확장하여 MazM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담은 첫번째 PC 게임이라고 말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괴물을 창조했던 옥탑방을 모티브로 하여, 괴물이 옥탑방을 오르며 박사를 찾아 나선다는 설정이다. 

 

괴물은 탑을 오르며 탑에 남겨진 다양한 '기억'들을 마주치고 해결해야 하는데, '빅터'의 남겨진 흔적인 '기억'들은 미로로 얽혀 길을 만들고, 때로는 탄막으로 날아와 괴물을 공격하며 탑을 오르는 괴물을 방해한다.

 

게임은 MazM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의 아트웍을 통해 다크 판타지의 매력을 표현하며,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와의 관계와 사건들을 주인공 괴물을 통해 경험하며 스토리텔링의 깊이를 더한다.

 

김 대표는 “괴물이 마주하는 '기억'들은 결국 괴물이 가진 트라우마(내적 상처)이자 우리 모두가 가진 내면의 상처를 의미합니다. 각 층에서 마주하는 '기억'들을 괴물의 입장이 되어 받아들이고, 해결하며 탑의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하는 게임입니다”라며 “이번 작품은 특히 MazM의 스토리텔링이라는 강점에 다양한 메커니즘을 접목하여 기존 MazM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가진 게임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Thy Creature'는 올해 9월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할 예정이며, 정식 출시 후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에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자라나는씨앗은 앞으로 모바일 게임 뿐 아니라 PC와 콘솔 게임도 꾸준히 출시하는 정통 스토리게임 개발사로 성장해 갈 계획이다.

 

'Thy Creature'는 원작 소설 '프랑켄슈타인'에 등장하는 괴물이 사용한 표현으로 '당신의 피조물'이라는 뜻이다.

 

MazM은 '지킬 앤 하이드'로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Top 3 수상 등으로 게임 업계에 문학작품으로 만든 게임을 소개해 알려졌으며, 2020년에는 연해주 독립운동사를 다룬 역사 스토리게임 '페치카'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굿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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