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ita'에도 밀리지 않아

닌텐도, 3DS 2012년 폭풍 라인업 과시

등록일 2011년12월27일 16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닌텐도가 오늘(27일) 12시에 '닌텐도 다이렉트'를 실시했다. '닌텐도 다이렉트'는 닌텐도가 내년 3월까지 발매되는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단독 행사다.

본 행사에는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대표가 참여해 관련 정보를 직접 소개했으며,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발매되는 타이틀에 대한 발매일을 확정했다.


내년 발매일이 확정된 라인업으로는 닌텐도에서 발매하는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3월 22일, 북미 3월 24일)'과 '파이어엠블렘 각성(4월 19일)'을 비롯해 걸즈RPG: 신데렐라 이프(3월 8일), '에이스컴뱃 3D 크로스 럼블(1월 12일), '뉴 러브플러스(2월 14일)',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2월 16일, 북미 2월중 예정)' 등 다수의 서드파티 라인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이와타 대표는 기존 휴대용게임기의 성능을 보다 강화하고 즐길거리를 넓히기 위해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 등과 같은 타이틀이 온라인 대응을 실시해 온라인 추가요소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닌텐도는 다양한 타이틀에 이와 같은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닌텐도는 '닌텐도 다이렉트' 행사를 통해 그간 부진의 모습을 씻겠다는 계획이다. 과거 닌텐도DS를 통해 누렸던 휴대용 게임기 시장 1위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로도 해석된다.

닌텐도 3DS는 올해 초 2월 24일 많은 기대속에 일본에서 발매됐지만 라인업 타이틀 부족현상과 스마트폰 게임시장의 확산에 따른 여파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7월 말경에는 기기 가격을 40%정도 인하하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 12월 17일 발매된 소니의 'PS비타'가 2일만에 32만대를 판매하면서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소니가 압승하는 분위기로 굳혀지기도 했다.

닌텐도는 오늘 행사를 통해 퍼스트 파티부터 서드파티까지 110여개가 넘는 타이틀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게다가 클래식 타이틀 및 버추얼 콘솔 타이틀을 즐기는 3DS Ware 라인업도 내년에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eShop에는 발매일을 확정지은 일부 타이틀의 체험판도 등록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PS 비타와 3DS가 내년초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3DS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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