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사이버 남친과 함께,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이 함께 하는 여성향 게임 3종 비교 분석

등록일 2021년06월15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최근 국내외 게임사들이 외로운 여성 게이머들의 눈과 귀 그리고 손을 즐겁게 해 줄 여성향 연애 게임을 출시 또는 출시할 예정이어서 여성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투디씨의 '반만 남은 세계(이하 반세계)', 시프트업의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했던 사정(이하 그공사)', 미호요의 '미해결사건부' 등 3종으로 게임 속 시대 배경, 콘셉트는 다르지만 뛰어난 게임성과 높은 일러스트 퀄리티, 유명 성우를 기용하는 등 작품의 퀄리티를 높였다.

 

해당 여성향 게임 3종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봤다.

 

동양 판타지, 로맨스 판타지, 추리까지 그냥 취향껏 고르자
반세계, 그공사, 미해결사건부 세 개의 게임은 모두 매력적인 남자 캐릭터가 등장하는 여성향 게임이지만 기본적인 세계관 등 차이점이 많다.

 


 

지난 27일 출시된 투디씨의 반세계는 동양풍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갑작스럽게 '반세계'로 소환된 평범한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공략 캐릭터는 세 개의 게임 중 가장 많은 8명으로 동양풍 판타지 세계관 게임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의 무협물이나 고전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미남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들을 담당하는 성우진 또한 화려하다. 남도형, 신용우, 엄상현, 심규혁, 이새아, 류승곤, 김민주, 김명준 등 굳이 여성향 게임이 아니라도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인공급으로 활약한 성우들이 대거 참여해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100% 살렸다.

 


 

시프트업 산하 VINO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시프트업이 지난 28일 론칭한 그공사는 동명의 서양풍 로맨스 판타지 소설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원작이 서양풍 판타지 소설 중 빙의물 장르인 만큼 소설 속 세계로 소환된 박은하가 레리아나 맥밀런이 되어 남자 주인공들과의 로맨스를 즐기고 운명을 바꾸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원작이 로맨스 판타지인 만큼 마물, 종교, 판타지 마법 등 로맨스 판타지에서 보았던 설정이 세계관에 담겨 있다.

 

공략 대상은 원작 소설의 주인공 노아 윈스테어를 비롯해 그 외의 남자 캐릭터를 선택해 원작과는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도 있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설정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원작 게임성을 받쳐주는 100% 풀 성우 더빙은 이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호요가 지난 달 CBT를 진행한 출시 예정작 미해결사건부는 공간적 배경은 가상의 도시이지만 시간적 배경은 현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인에게 익숙한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사건 증거물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품들이 다수 등장한다.

 

공략 대상은 변호사, 사설 탐정, 정신과 의사, 그룹 후계자 등 드라마에서 자주 보는 직업을 갖고 있다. 이 게임도 유명 성우들을 기용했는데 그 중 변호사 백은후를 연기한 장민혁 성우는 KBS에서 더빙 방영한 BBC '셜록' 속 셜록 홈즈의 전속 성우로 냉철하게 추리하는 목소리와 영상이 찰떡처럼 잘 맞아 애칭이 '장셜록'인 만큼 추리가 중요한 이 게임에서도 그 장점이 십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RPG, 인터랙티브 스토리 게임, 추리 게임 장르도 각양각색
세 게임은 게임의 배경 뿐만 아니라 장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세계는 다양한 방식으로 공략 대상을 모아 함께 전투를 벌이고 성장해 반세계를 구해내는 전형적인 RPG이다. 이 게임은 메인 스토리 감상, 스테이지 클리어가 번갈아 가며 반복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 되므로 꾸준한 전투 덱 성장이 중요하다.

 

물론 메인 스토리 외에도 개별 캐릭터와의 깊어지는 감정을 담은 에피소드를 볼 수 있는 콘텐츠를 포함해 작물을 수확하여 요리하거나 유저가 직접 꾸민 집에 남자 주인공을 초대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가 가득한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파티를 만들고 전투하는 RPG에 익숙한 유저라면 반세계를 추천한다.

 


 

시프트업의 그공사는 여성향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많이 익숙한 인터랙티브 스토리 게임이다. 정해진 스토리를 즐기면서 선택에 따라 다양한 전개와 엔딩을 즐길 수 있는 장르로 스토리 라인이 탄탄할수록 재미가 높은 장르이기도 하다.

 

그공사는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는 두 개의 게임과는 달리 엔딩이 정해진 것이 특징으로 유저들은 다양한 선택지 선택을 통해 원작과 같은 스토리를 즐길 수도 있고 원작 남자 주인공이 아닌 다른 남자 주인공과의 엔딩을 볼 수 있는 IF 스토리의 진행도 가능하다. 특히 이 게임은 주어진 스토리 플레이 외에도 유저가 직접 스토리를 창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개발 툴도 지급하고 있어 나만의 외전 제작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엔딩을 포함해 중요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라이브 2D 장면 및 캐릭터들의 특별한 의상 등 수집 요소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다회차 플레이를 하게 만든다. 특히 이 게임은 메인스토리와 DLC 스토리를 즐기기 위해서 유료 구매가 필요하지만 콜렉션 수집을 위한 별도의 추가 과금은 필요하지 않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미호요의 미해결사건부는 유저가 직접 사건 현장을 돌아다니며 증거를 수집하고 재판장에서 범인을 찾아 내야 하는 추리 게임이다.

 

추리의 난이도는 심하게 높지도 않고 패널티도 없기 때문에 유저 입장에서는 스토리에 집중만 한다면 쉽게 풀어낼 수 있다. 다만 재판 승리를 위해서는 남자 주인공들의 도움을 받아서 변론에서 승리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도 다양한 남자 주인공들의 카드를 모으고 성장 시켜야 한다.

 

다만 각 카드들은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들의 특별한 순간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카드 수집을 통해 메인 스토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남자 주인공과 주인공의 특별한 순간을 확인할 수 있어 데이트의 간접 체험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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