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건담 컨퍼런스' 연 반다이남코 그룹, 목표는 '건담'의 세계화

등록일 2021년06월15일 15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 그룹이 첫 '건담 컨퍼런스'를 열고 '건담' IP의 세계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반다이남코 그룹은 6월 15일 자사의 주력 IP인 '건담'의 향후 전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인 '건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직접 무대에 오른 반다이남코 그룹 후지와라 코지 건담프로젝트 치프건담오피서(CGO)는 건담 컨퍼런스의 취지에 대해 "주력 IP인 건담의 전개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처음 실시하는 행사"라며 일회성이 아닌, 향후 계속 이어나갈 행사임을 분명히했다.

 



 

1979년 첫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건담' 시리즈는 2019년으로 40주년을 맞이했으며, 건담에 등장하는 메카닉을 상품화한 '건프라' 역시 2020년 40주년을 맞이했다.

 

반다이남코 측은 세계적으로 건담 팬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 현재 일본 국내와 해외 비중이 7:3 정도인 것을 중장기적으로 5:5까지 늘릴 계획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후지와라 CGO는 "건담 시리즈의 매상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건프라 45주년이 되는 2025년에는 1500억엔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다이남코 그룹은 건담 IP의 해외 성장을 위해 중국에서의 '시드', 북미에서의 'OO' 등 지역별 인기 작품에 주안한 타깃 공략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후지와라 CGO는 "일본은 40대 중심의 퍼스트 건담, 중국은 30대를 중심으로 시드가, 북미에서는 20대를 주축으로 건담 00의 인기가 높다. 타깃 취향이 지역별로 다르다"며 "우주세기 세계관이 뿌리깊게 인기있지만 지역별, 타깃별 다른 전략으로 가야한다. 다각적 작품 전개로 작품 포텐셜을 높여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건담 시리즈 최신작인 '섬광의 하사웨이'는 넷플릭스를 통해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전개가 확정됐으며, 레전더리 픽쳐스, 넷플릭스와 협업한 실사판 '건담'도 감독이 확정되며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섬광의 하사웨이는 국내 넷플릭스에도 근시일 내에 올라올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실사판 건담의 감독으로 발탁된 조던 복트-로버츠 감독도 영상을 통해 감독을 맡게되어 기쁘다는 심경을 직접 전달했다. 조던 감독은 본인이 직접 만든 건프라를 선보이며 건담 시리즈 팬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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