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발매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명작 '듀크뉴켐' 시리즈의 최신작 '듀크뉴켐 포에버'가 14년만에 돌아왔다. 게임은 과거 1995년 발매돼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듀크뉴켐 3D'의 후속 타이틀이다.
게임 개발을 맡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는 지난 1월 4일자로 게임이 총 판매량 150만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발매 이후 과거 시리즈에 비해 큰 인기를 얻지 못한 것에 비하면 선전을 한 셈이다.
'듀크뉴켐 포에버'는 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워너브라더스 게임즈의 '피어3(F.E.A.R.3)'에 절반 정도의 평점을 얻으며 굴욕을 맛봐야만 했다.
또한 해외 게임웹진 '유로게이머'은 10점 만점 중 3점을 주었으며 'IGN'은 10점 만점 중 5.5점을, '1UP'은 최하 점수인 'F'를, '게임스팟'에서 3.5점을 부여했다.
게임은 지난 해 해외서 49.99달러에 판매되던 기존 가격을 44.99달러로 5달러 인하하고 애플 맥(Mac)에서도 발매하는 노력을 보였으나, 유저들은 여전히 냉담한 반응을 보여 왔다.
업계는 위와 같은 판매량 기록에 대해, 최근 프로모션을 통한 타이틀 가격 인하가 주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듀크뉴켐 포에버'는 아마존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0.99달러에 인하하는 초강수를 둔 바 있다.
이에 유저들은 "과거 많은 인기를 얻었던 명작이 발매됐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가격 인하 등을 통해 많은 판매를 기록해 타이틀 체면을 세우는데 성공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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