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N에 이어 Xbox 라이브도 셧다운제에 적용된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월 1일부터 셧다운제 법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012년 2월 1일 또는 그 이전부터 16세 미만으로 등록된 Xbox 라이브 계정의 멀티플레이를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차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계도 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부터 모든 유저들에 대해 셧다운제를 적용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16세 미만 청소년 심야 이용을 차단해야 하지만 이에 대해 뚜렷한 방법을 마련해 놓지 못한 상태였으며, 연령에 대한 구별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셧다운제 적용에 따른 16세 구별 기준을 내부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신용카드 및 기타 결제수단을 통해 내부 구매를 하게되면 실명인증이 완료되기 때문에 16세 미만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외부 수단을 통해 MS포인트를 구매했던 방식을 사용해 왔다.
또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라이브 계정 생성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수정된 자체 약관을 통해 계정을 생성하는 모든 이들은 성인으로 간주하며 미성년자는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가 대신 계정을 설정, 수락해야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지 않는 것과 유사하며, 가입시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해야 했던 소니의 PSN 서비스와는 다른 것이다.
부모 대신 계정을 생성했더라도 효율적인 통제는 가능할 예정이다. Xbox 360에는 기본적으로 보호자 통제기능이 있어 보호자가 자녀의 게임 이용을 알맞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셧다운제 적용을 통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공통된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기본 틀에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셧다운제 적용을 했다는 적절한 대처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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