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 소울 2'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거대 신작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8월 넷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지난 주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폭풍전야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리니지 형제' 그리고 '제2의 나라' 등 기존에 매출 순위가 높게 나오던 게임들의 순항이 계속되는 한편, 메타버스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로블록스'가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진 '원신'과 '붕괴3rd'는 순위가 하락했으며, '브롤스타즈'가 오랜만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순항과 함께, '피파온라인4M'과 '제2의 나라' 등이 선전했다. 이와 함께 캐주얼 게임의 강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최근 삼국지 관련 퀴즈쇼 이벤트를 개최해 주목을 받은 '삼국지 전략판', 인게임 및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으로 원작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넥슨의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주에는 한동안 잠잠했던 매출 순위 흐름에 변화를 일으킬 2종의 신작들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장기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신작 게임들이 매출 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먼저 넷마블의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25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블 퓨처 파이트'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넷마블의 MMORPG 노하우와 마블 IP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는 게임이다.
다중 우주의 지구가 한 곳으로 모이는 '컨버전스' 현상이 인류를 위협하는 가운데, '오메가 플라이트'의 일원이 되어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등 마블의 대표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는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블레이드 & 소울 2'가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멀티플랫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는 9년 만에 서비스되는 원작 '블레이드 & 소울'의 후속작이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 이후 18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넘버링 타이틀이다.
특히 '블레이드 & 소울 2'는 원작의 화려한 경공 및 액션을 그대로 계승, '액션 MMO의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더불어 '퍼플'을 통한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모험하는 재미가 살아있는 심리스 오픈 월드, 원작 세계관보다 앞선 이야기를 다루는 배경 설정 등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 노하우와 기술적 혁신이 고스란히 담긴 게임이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모두 2분기 실적이 아쉬웠던 만큼, 두 게임이 하반기의 흐름을 바꿀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출시 이후 한동안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던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의 흐름과 순위 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선두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리니지 형제'와 '제2의 나라' 그리고 '기적의 검'과 '히어로즈 테일즈' 등의 중국 모바일게임들이 뒤를 쫓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1위 자리 수성을 위해 꾸준히 업데이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캐릭터 간 밸런스 개편과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반면 지난 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원신'과 '붕괴3rd'는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며녀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바람의나라: 연'과 '로블록스'가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 주 16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매출 순위가 서비스 초기에 비해 아쉬웠던 만큼 TOP 10 재진입이 의미있다.
넥슨은 지난 19일 '인도' 지역 2차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신규 사냥터 '태양의 사막'과 '아잔타석굴'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인드라' 레이드와 '브리트라' 분쟁 지역도 공개했다.
꾸준히 TOP 10 내에서 순항하고 있던 '쿠키런: 킹덤'은 이번 주 13위에 머물렀으며,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이번 주 18위를 차지했다. 최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는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신규 스피드 카트 '멘티스'가 '멘티스 전야제' 이벤트를 통해 등장했다.
이 외에 한동안 TOP 30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브롤스타즈'가 20위에 오르면서 저력을 과시했으며, 최근 신규 스토리 콘텐츠 '블랙 헤븐'을 선보였던 '메이플스토리M' 또한 29위로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선두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피파온라인4M'과 '제2의 나라', 그리고 신규 스피드 카트 '멘티스'에 힘입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니지2M'은 7계단 상승해 이번 주 8위를 차지하며 TOP 10 내에 재진입했으며, '인도' 지역 2차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바람의나라: 연'은 10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구글 플레이에서도 순위가 대폭 상승한 '브롤스타즈'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3계단 상승하며 16위를 차지했다.
한편,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가 18위로 새로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는 23일 기준 무료 인기 순위 4위를 차지해, 순조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모양새다.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는 아카츠키 나츠메가 집필한 라이트노벨 원작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 특유의 코믹한 연출과 세계관을 그대로 게임 속에 녹여내는 한편,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와 Live2D를 지원해 원작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넥슨은 게임의 출시에 앞서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맥스와 협업해 원작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을 제작하는 등 서브컬처 유저 및 원작 팬들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및 게임의 한국어 더빙에는 최승훈, 김율, 김예림, 김채하, 송하림, 문유정, 윤은서 등 대규모 성우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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