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파이터', '킹오브파이터즈' 등 인기 대전격투게임들이 속속 iOS로 발매되며 게임 인기상승에 한층 더 탄력받고 있다. 과거 아케이드 게임장에서 많은인기를 얻었던 본 게임들은 이제 무대를 iOS로 옮겼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출시되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이 휴대용게임기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또한 대다수의 게임들이 발매되는 iOS 앱스토어는아이팟터치, 아이폰, 아이패드 등 다양한 기기에 동일한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발사 입장에서는 추가로 개발할 필요가 없다. 물론 여기에는 기기에 대한 이용자들의 선호도도 반영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콘솔 역시 온라인 접속이 일반화되면서 DLC(다운로드 콘텐츠)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게임의 추가 수익도 늘어나고 있다. 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한 만큼 추가 콘텐츠도 수시로 선보일 수 있어 추가 매출증가도 예상할 수 있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인 것이다.
최초 iOS에서 발매돼 큰 인기를 얻은 게임은 캡콤의 '스트리트파이터4'다. 시리즈 20년을 기념해 제작된 '스트리트파이터4'는 PS3, Xbox 360, iOS, 그리고 최근 3DS까지 발매되며 다양한 플랫폼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은 최근 '스트리트파이터4 볼트'라는 이름으로 콘솔용 '스트리트파이터4'에 버금가는 양을 제공하고 있다.
아케이드 게임장을 한시대 풍미했던 SNK 플레이모어 역시 '킹오브파이터즈i'를 지난해 9월 iOS로 발매했으며 최근에는 반다이남코게임스의 인기 게임으로 과거 발매된 '소울칼리버1'이 iOS로 발매된다는 정보가 제공되면서 '제 2의 아케이드 게임장 경쟁'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이다.
그밖에 게임들은 와이파이, 3G를 통한 온라인 접속이 원활해지면서 같은 게임을 구입한 유저간 온라인 대전도 제공하는 추세다. 최근 선보인 게임들은 모두 온라인 대전기능 시스템을 지원한다.
한편, 일부 관계자들은 일본 게임사들이 iOS용 신작을 발매하지 않고 기존 게임의 리메이크, 혹은 과거 타이틀을 계속 발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탐탁치 않은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례로 세가 같은 경우, 신작의 발매보다는 과거에 발매됐던 '소닉', '스페이스 헤리어', '베어너클', '골든액스' 등을 최근까지 선보였다.
물론 iOS용 타이틀을 발매하며 또 하나의 히트 타이틀을 만들어낸 곳도 있다. '팩맨', '버블버블'의 개발사 타이토의 경우 '스페이스 인베이터'를 재해석해 iOS로 새롭게 만든 '스페이스 인베이더 인피니트 젠', 같은 IP를 활용해 독특한 리듬액션 게임으로 만든 '그루브 코스터' 등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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