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코리아는 21일, 국내 게이밍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HP코리아 김대환 대표, PC리드 소병홍 매니저, 컨슈머 PC MDM 이제경 매니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조사한 전세계 게이밍 시장 연구 결과 및 게이밍 PC 시장의 공략을 위한 HP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김대환 대표이사는 “HP의 게이밍 사업은 단순한 성능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소비자의 요구조건을 반영한 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성별과 나이를 넘어 최적의 환경으로 게이밍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팬더믹 기간에서 보여진 ‘게임’의 긍정적인 힘
HP코리아는 올해 초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공식 PC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국내 게이밍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HP 코리아는 한국을 비롯한 13개국 16-55세 남녀 1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 19 이후로 변화된 게이밍 시장 조사 결과를 공개를 통해 게이밍 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 이후 게이머들은 오프라인 활동과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소중한 사람과 소통하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 이후 TV나 독서, 영화 감상과 같은 전통적인 여가 형식을 선호하는 것이 아닌 여가 생활에서 게임을 선택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게임에 대한 인식 변화도 눈에 띄었다.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에 대한 선입견 조사에서는응답자의 64%가 각각 ‘비디오 게임은 여성보다는 남성을 위한 것’, ‘비디오 게임은 젊은 층을 위한 것’이라는 편견에 반대했다. ‘게임은 직업이 될 수 없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응답자도 52%에 이르렀다.
특히 게임에 대한 전 세대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게이밍 경험을 끌어올려줄 주변기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설문에 응답한 국내 게이머들은 연평균 14만 원을 게이밍 주변기기 구입에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55%의 게이머들이 실제 게이밍 장비 구입이 게이밍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응답했다.
하드웨어 성능을 넘어선 넘어선 모든 게이밍 경험의 진화
HP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규 게이밍 PC 라인업인 HP OMEN 16, 17, VICTUS 16을 공개했다. OMEN 제품은 HP의 대표 프리미엄 게임 브랜드로 소비자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된다.
OMEN 16은 NVIDIA Geforce RTX 3070 8GB GPU와 인텔 i7 11800H, AMD Ryzen 9 5900HX 모바일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게이밍 노트북으로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OHD 디스플레이, 9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장하는 배터리 성능,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전작보다 더욱 향상된 OMEN만의 개선된 템페스트 쿨링 시스템을 통해 탁월한 발열관리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HP만의 게이밍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OMEN 게이밍 허브를 통해 간편하게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OMEN 17은 전작보다 17.3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갖춘 게이밍 노트북으로 최대 8.5시간 동안 게임을 보장하는 배터리 성능과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O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5000만번 이상의 기대 수명을 가지는 광학 기계식 키보드가 탑재됐다. 최신 RTX GPU를 탑재돼 극한의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더 개선된 템페스트 쿨링 시스템 및 OMEN 게이밍 허브를 지원해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VICTUS 16은 게임 뿐 아니라 일상 생활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인 제품으로 HMDI와 USB-C, 풀사이즈 SD카드 리더기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간편하게 주변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65Hz QHD 해상도를 제공하는 16인치 디스플레이와 NVIDIA Geforce RTX 3060 6GB GPU, 8코어 AMD Ryzen 7 5800H 프로세서가 탑재돼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HP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실력만이 너를 증명한다'는 캠페인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해 나서는 한편 앞으로도 국내외 게임 업계 및 게이머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HP 코리아 PC리드 소병홍 매니저는 “게이밍 시장은 현실세계와는 달리 다양한 차별, 핸디캡이 없는 자신만의 실력으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는 시장이다. HP의 비전은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기술을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이 기술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HP가 만들어갈 게이밍 시장의 새로운 기준과 문화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진행된 일문일답.
올해 집콕 문화로 게이밍 시장이 성장했는데 올해 4분기를 실적을 예상해본다면
올해 4분기도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지난해 데스크탑 노트북을 포함한 게이밍 제품이 4137만대가 출하됐는데, 2025년에는 5000만대 이상의 출하가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게이밍 시장은 성장할 것이며 게임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가족, 주위 동료들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타사의 경쟁 제품 대비 HP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하드웨어 스펙으로 단순 비교하기에는 어렵지만 OMEN은 기술적인 부분 이외의 부분에서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정교한 제품의 마감이나 디테일의 품질을 끌어올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제품이라는 신뢰성, OMEN 게이밍 허브를 통해 HP가 게이머들에게 제공하는 365일 24시간 서비스 등 게이머들의 게임 경험을 개선시키는 것에도 노력하고 있다.
W11 환경에서 가상화 시스템 사용시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는데 HP의 윈도우 업데이트 정책이 궁금하다
HP는 공식적으로 현재 공식적으로 W11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퍼포먼스 관련해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고객들이 불편없이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AMD제품 버전의 출시(GPU)는 언제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폭을 넓히기 위해 준비중이다. 다만 출시 시기는 확정된 부분이 없는 만큼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음을 양해바란다.
VICTUS 제품과 파빌리온 제품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HP는 특정 세그먼트의 고객들만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고객들의 만족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다. 하드코어 게이머부터 라이트게이머까지 만족시키기 위해 OMEN, VICTUS, 파빌리온 라인업의 목표 지향점이 다르다.
반도체 대란으로 그래픽카드의 수급 문제 때문에 OMEN제품의 가격이 더 올라갈지 걱정되는데 이에 대해 내부에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반도체 문제는 PC, IT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의 이슈다. HP는 신뢰하고 있는 다양한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이러한 품귀현상이 있었지만 설사 그래픽카드 제품의 가격이 불가피하게 인상이 되더라도 CPU 및 메모리 다양한 부품들의 가격조절을 통해 가격인상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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