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게임 코인 및 NFT 거래소 제공할 계획... '위믹스'가 메타버스 기축통화 될 것"

등록일 2021년11월03일 1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블록체인 게임이 메타버스의 코어라고 강조하며 블록체인 접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미르4'가 블록체인 게임의 유일한 성공 사례에서 많은 성공사례 중 하나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위믹스를 메타버스의 기축통화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다시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11월 3일 위메이드 2021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위메이드가 구상, 추진중인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블록체인 게임의 오픈 플랫폼이자,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오픈 플랫폼이 개발자, 유저,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와 게임회사에게는 게임 토큰과 NFT를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오픈 SDK를 제공할 것"이라며 "iOS, Android, Steam이 게임을 배포하는 distribution platform이라면, 위믹스는 기존 플랫폼과 다른 레이어의 economy platform이 될 것이다. 오픈 SDK를 이용해 모든 게임이 위믹스 생태계로 들어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게임 유저들에게는 위믹스에 온보드한 게임 코인과 NFT를 거래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게임 코인 거래소와 NFT 거래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재도 출시한 4개 게임의 코인과 NFT를 위믹스 월렛을 통해서 거래하고 관리할 수 있는데, 위믹스에 온보드한 모든 게임 코인과 NFT가 하나의 통합 거래소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든 게임 코인과 NFT가 모여 있는 통합 거래소는, 게임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일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위한 기반 거래소가 될 것"이라며 "게임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수많은 유틸리티 코인과 NFT는, 그 자체로도 투자와 거래의 대상이면서, 미래 금융의 메인스트림인 DeFi의 실질적인 기초자산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올라탄 '미르4'는 세계 시장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뒀다. 동시접속자 100만명, 서버 186개 등 가시적 성과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에 회의적이던 업계 전반의 인식 제고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가 만들어 가고 있는 위믹스 플랫폼은, 이러한 미증유의 성공을 하나의 게임에서 끝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유일한 사례인 '미르4'는 조만간 여러 성공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트리 합병 발표 당시 2022년 말까지 100개 게임을 위믹스에 출시해 생태계를 완성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컨퍼런스 콜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장 대표는 다시 한 번 위믹스 생태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 대표는 "위믹스가 지금까지 오는데 3년반 이상 걸렸다. 내년 말까지 100개 게임을 온보드 시키는 사업적 성과를 통해서 위믹스를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며 "위믹스는 글로벌 게임 기축통화로서 자리를 잡고, 글로벌 게임 경제의 성장과 함께 커 갈 것이다. 위믹스는 생태계와 위메이드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Play 2 Earn을 기본 프레임웍으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은 메타버스의 코어이고, 여러 도전과 의심을 받고 있는 디지털화폐의 존재 이유가 될 것"이라며 "산업과 세상의 변혁(transformation)을 읽고, 이에 걸맞는 비전을 세우고, 이를 다시 실질적인 성장(growth)으로 만드는 일, 이게 지금 위메이드가 하고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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