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오늘(3일) 오후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제치고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잠시나마 탈환한 가운데, 재차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위를 되찾으면서 그 어느때 보다도 매출 1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최근 약 5개월 가량 매출 순위 1위를 지키면서 장기 집권했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기존 강자였던 '리니지 형제' 그리고 4일 자정 출시될 예정인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W'까지 매출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이후 매출 1위 경쟁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출시 전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가 투톱 체제를 이어가며 매출 1, 2위를 독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6월 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매출 순위에 균열이 발생했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4일 만에 양대 앱 마켓 1위를 차지한 뒤 현재까지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오늘(3일) 오후 세시 경,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2M'이 매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1계단 하락해 2위를 기록했다가, 순위가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시간 뒤인 4시 경 재차 1위에 오르면서 두 게임이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양새다.
출시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온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추격하고 있는 '리니지2M', 그리고 신작 '리니지W'까지 MMORPG들의 매출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 향후 순위 양상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아인하사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아인하사드' 활성화 상품들을 게임 내 재화 '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하고 '드래곤의 용옥'과 '아인하사드의 가호' 사용 유무와 관계 없이 환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두 게임에아이템 개인 거래 업데이트도 예고해 이용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리니지2M'의 글로벌 29개국 사전 예약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10월 6일부터는 북미와 서유럽 지역의 베타 테스트를 위한 테스터도 모집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엔씨소프트는 4일 00시(자정) 자사의 신작 '리니지W'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된 '리니지W'는 출시 전 사전 예약자 1300만 명을 모았으며, 2일 12시(정오)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도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모양새다.
올해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 & 소울 2'는 시장의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이에 엔씨소프트가 수년 동안 절치부심해 선보이는 '리니지W'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반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서비스 중인 '리니지2M'과 '리니지M' 그리고 가장 최근 선보인 '블레이드 & 소울 2'까지 다수의 MMORPG들이 여전히 매출 상위권에 올려놓고 있다. 여기에 더해 '리니지W'까지 선보이면서, 최근 다소 부진했던 실적의 개선과 함께 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었던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보가 가능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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