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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셜 게임 개발사 '징가' 127억 달러에 인수… 게임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 M&A

2022년01월11일 10시4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GTA' 시리즈, '문명'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가 소셜 게임 개발사 징가(zynga)를 127억 달러(한화 약 15조 1930억 원)에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 복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테이크투는 지난 7일 징가의 모든 발행 주식을 종가에 64%의 프리미엄을 붙여 주당 약 9.86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징가의 기존 주주들은 주당 현금 3.5달러, 6.36달러 상당의 테이크투 보통주를 받게 됐다.

 


 

이번 인수합병은 게임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로 전해졌다. 이전까지 가장 큰 인수합병 규모는 텐센트가 슈퍼셀을 인수할 때 들인 85억 7000만 달러(한화 약 9조 9000억 원)이었다. 더불어 2020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폴아웃', '울펜슈타인', '엘더스크롤', '둠' 등 인기 IP를 다수 보유한 베데스다의 모기업 제니맥스 미디어를 인수할 때 75억 달러(한화 약 8조 9700억 원)를 들여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징가는 '팜빌' 등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소셜 카지노 게임, 캐주얼 게임 등의 다양한 모바일, 소셜 게임을 개발해온 개발사로 페이스북의 유행을 타고 소셜 게임을 통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징가는 한 차례 구조조정이 있었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이미 오래 전부터 킹, 슈퍼셀과 함께 유력 인수 회사로 손꼽히기도 했다.

 

테이크투는 그동안 PC 및 콘솔 플랫폼에서 강세를 보인 게임사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떠오르고 주 플랫폼의 이동이 급격히 이루어지면서 경쟁사들의 도전을 받고 있었다. 때문에 이번 징가 인수는 모바일게임, 소셜 게임 플랫폼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징가의 프랭크 지뷰 CEO는 “모바일 및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징가의 전문성과 테이크투의 최고의 역량, 그리고 IP를 결합하면 '게임을 통해 세상을 연결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테이크투 스트로스 젤닉 CEO는 "이번 전략적 결합을 통해 동종 업계 최고인 우리의 콘솔 및 PC 프랜차이즈와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모바일게임 유통 플랫폼을 하나로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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