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양손잡이' 전략, 대체 무엇일까

등록일 2012년02월07일 12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AMD는 최근 있었던 금융 애널리스트 대상 세미나에서 x86과 그래픽 혁신의 오랜 역사 위에 다른 기술 및 지적 재산을 포용함으로써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이른바 '양손잡이' 전략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AMD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 가능하게 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시스템 온 칩(SoC:System on Chip) 중심적인 로드맵을 채택하고 있다. 시스템 온 칩 설계법은 프로세서 설계에 대한 모듈식 접근법으로, 최상의 실행 툴 및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 과정을 이용해 제품 전반에 걸친 IP 재사용 및 블록 설계를 용이하게 하는 방법이다.

AMD CEO 로리 리드(Rory Read)는 “AMD 전략은 업계의 새로운 시대를 규정할 기술 및 기기의 융합을 이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소비자 주도, 클라우드, 융합을 중심으로 하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다. AMD는 이러한 산업 핵심 변곡점을 이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회를 가지고 있다. 또한 작년에 AMD를 재정립하기 위해 시작했던 작업에도 계속 주력하고 있다. 우리의 새로운 전략은 AMD가 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변화를 수용해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 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요구에 중점을 둔 최신 로드맵   
AMD는 2012년과 2013년에 출시될AMD CPU(중앙처리장치) 및 APU(가속처리장치) 제품 로드맵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에 수정 발표된 로드맵은 저전력, 신흥시장,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울트라씬 노트북, 태블릿, 올인원(all-in-one) PC, 데스크탑, 서버 같은 폼팩터 전반에서 고객 우선주의를 반영한 것이다.

AMD의 업데이트된 제품 로드맵에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위한 2세대 메인스트림 APU(트리니티 ‘Trinity’)와 저전력 APU(브라조스 2.0 ‘Brazos’)가 있다. 여기에는 태블릿 전용 APU인 혼도(Hondo), 2012년과 2013년 새로운 CPU 코어인 파일드라이버(Piledriver)와 후속제품인 스트림롤러 (Streamroller)뿐만 아니라, AMD 인기제품인 밥캣(Bobcat) 코어의 후속제품인 재규어(Jaguar)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AMD는 2012년에 AMD 옵테론(Opteron™) 프로세서 4개를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http://blogs.amd.com  내 AMD 최신 제품 로드맵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화 및 촉진을 위한 차세대 아키텍처
AMD는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 (HAS:Heterogeneous System Architecture)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는 저전력 메모리에 고대역 접근을 제공하면서CPU의 스칼라 프로세싱을 GPU의 병렬 프로세싱과 결합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APU 프로그래밍을 용이하게 한다. AMD는 개발자들을 위해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를 업계 공개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2012년 6월에 제 2회 AMD 퓨전 개발자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새로운 구조로 회사 경영 역량 강화
지난 2011년 11월에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하여 AMD 는 수석 부사장 및 최고 기술 경영자(CTO)에 마크 페이퍼매스터(Mark Papermaster), 수석 부사장 및 최고 전략 책임자에 라잔 나이트(Rajan Naik), 수석 부사장 및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 총괄 책임자에  리사 수(Lisa Su)를 임명해 운영진을 강화했다. 새로운 운영진은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회사 경영이 AMD의 전형적인 특징이 되는데 일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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