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NFT 포럼 개막… "'메타버스'는 다가올 미래이자 기술 융합의 결정체"

등록일 2022년01월19일 16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가 19일 '대한민국 NFT 포럼'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대한민국 NFT 포럼'은 최근 국내외 게임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등의 신개념에 대한 현황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 게임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 전략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P2E(Play To Earn)'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P2E가 기회이면서 동시에 위기인 것 같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살려 새로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먹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NFT 포럼은 1부 '게임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그리고 2부 'NFT, 그리고 P2E 현황과 미래', 3부 전문가 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산업 현황과 2022년 미래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NFT와 P2E의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발제가 이루어졌다.

 

'메타버스'는 기술 융합의 결정체… '토큰 이코노미'를 위해 NFT와 결합 필수 불가결

먼저 발제를 맡은 연사자들은 공통적으로 '메타버스'에 대해 조만간 다가올 미래이자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를 넘어서는 기술 융합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단순히 VR이나 AR이 곧 메타버스가 아니며, 가상공간에 사람들을 모아 놓기만 하는 것도 메타버스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즉 사회, 경제, 문화 등 인류가 누리고 만들어낸 현실 세계 속 개념들이 가상 세계 속에 구현되고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개념이 메타버스라는 것이다.

 



 

특히 이에 대해 '컴투버스'를 개발하고 있는 위지윅스튜디오의 박관우 대표는 "메타버스는 '여정'이며 우리는 그 중간 단계에 있다. 우리의 삶이 물리적인 것보다 디지털적인 것이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 올 것이며, 그것이 곧 메타버스라고 본다"라며 "표면적으로는 VR이나 AR과 같이 표현되겠지만 이러한 프레임의 인터페이스에 갇히지 않고 수많은 데이터들이 보여지고 소비되는 환경을 의미한다. 천재가 갑자기 발명해내는 발명품이 아니며, 많은 요소들이 융합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더불어 더 샌드박스코리아 이요한 사업총괄이사는 메타버스에 대해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고 싶다며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현실 영역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 공간이라고 말했다. 소셜 인터랙션, 경제 인터랙션만 각각 있어서는 성립되지 않으며, 두 가지가 모두 존재해야 진정한 메타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최근 가상 오피스의 프로토타입 버전을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간단한 대화부터 10여명 규모의 양방향 화상회의, 대규모 인원이 모여 진행되는 세미나, 파일 및 화면 공유 등을 활용하는 장면이 담겼다.

 



 

'컴투버스'에서는 월드 내 '랜드'를 경매나 분양 등의 방법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이것이 NFT화 되어있어 거래 또는 임대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자체 암호화폐 C2X를 ICO하고, 이렇게 구축된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이용자들은 '컴투버스' 내에서의 활동에 따라 가상화폐를 지급받을 수 있다. 가상화폐는 '랜드'의 거래나 월드 내 서비스 이용에 활용할 수 있고,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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