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액션 RPG '소울워커'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를 통한 퍼블리싱이 16일 오전 10시 종료된 가운데, 자체 서비스에 나선 라이언게임즈가 17일 '스팀' 버전의 사전 다운로드 시작을 알렸다. 게임의 플레이는 18일부터 가능하다.
라이언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양사는 2017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이후 5년 동안 '소울워커'의 서비스를 이어왔다. 양사는 최근 사전에 합의된 퍼블리싱 계약 종료 기간을 앞두고 서비스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으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측은 라이언게임즈의 자체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존중해 '소울워커'의 퍼블리싱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퍼블리싱 계약 종료에 따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를 통한 게임의 서비스는 3월 16일 종료됐다. 라이언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로부터 유저 데이터를 이관 받아 '스팀'에서 자체 서비스를 이어 나간다. 이에 앞서 약 한 달 간 '스팀'으로의 서비스 이전 신청 기간을 거쳤으며 3월 18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관 신청은 18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이번 국내에서의 자체 서비스 전환에 앞서 라이언게임즈는 이미 해외 지역의 퍼블리싱 종료 이후 자체 서비스를 진행하며 노하우를 쌓은 상태다. 지난 2월 중순 진행된 라이언게임즈의 간담회에서 성준희 PD는 발표를 통해 대만, 북미 및 유럽 등 '스팀'을 통한 해외 지역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라이언게임즈는 2020년 10월 대만의 카이앤테크를 통한 '소울워커' 서비스 종료 이후 '스팀'에서 재 론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카이앤테크 서비스 3년 동안 올린 매출액을 '스팀' 서비스 3개월 만에 3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2021년 5월에는 북미 및 유럽의 게임포지 서비스가 종료됐고, '스팀'에 재 론칭 하여 게임포지 서비스 3년 총 매출액을 '스팀' 서비스 6개월 만에 달성했다.
'소울워커'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시즌 2'는 클라우드림 동부 지역을 무대로 펼쳐진다. 클라우드림 동부 지역을 지배하는 '로드즈'와의 갈등이 주 스토리가 되며, 이는 총 7개 에피소드로 3년에 걸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더불어 각기 다른 테마를 지닌 '메이즈'와 주요 활동지인 '아르카디아 렐름', 캐릭터들의 신규 승급 스킬과 펫 '소울 메이트', 4월 업데이트 될 신규 레이드, 유저들을 위한 편의 기능 개선 등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이번 이관 및 자체 서비스 전환 이후 '시즌 2' 시작부터 한 달 중 7일을 접속하면 약 20만 원 상당의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등 신규 및 복귀, 기존 유저들을 위한 리워드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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