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해 12월 14일 도쿄증권거래소 1부시장에 기업을 공개하고 첫 거래를 시작지 한 달이 지났다. 회사는 오늘(14일) 2011년 실적발표 자료 공개를 통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오늘 오후 4시경 동경증권거래소에 공시한 넥슨 일본법인 기준 연결실적 발표를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회사는 매출 876억엔(한화 약 1조 2600억 원), 영업이익 382억엔(한화 약 550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27% 상승한 수치다.
또한 넥슨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 221억엔(한화 약 3,188억 원), 영업이익 93억엔(한화 약 1,3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3%, 40%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넥슨은 지난 해 일본 증시 상장기업 중 최대규모로 상장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기업인 NXC를 통해 넥슨재팬 지분을 보유했던 김정주 회장 부부는 주식 평가액이 3조 3,000억 원대를 기록, 당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제치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상장사 주식부자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의 1조5000억원 규모 지분평가액수를 두 배나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상장과 동시에 7천만주의 주식을 신규로 발행 약 900억엔(약 1조 3,364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시가총액은 국내 게임 상장사 중 최대 규모인 엔씨소프트보다 17%(6조8380억)많았다.
한편, 지난 4분기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72억엔으로 약 32%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은 82억엔, 일본은 36억엔, 북미와 유럽 및 기타지역은 각각 14억엔, 15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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