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가 강세다.
디앤씨미디어는 1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27% 상승한 3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가 디앤씨미디어의 지분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재팬(픽코마)의 상장 추진과 더불어 디앤씨미디어 등 콘텐츠 공급사 지분 정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픽코마 상장과 더불어 디앤씨미디어 지분 추가확보 또는 대원미디어와 미스터블루 등 카카오엔터와 직간접적으로 사업 관계를 맺고 있는 콘텐츠 기업과의 합종연횡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픽코마의 IPO와 계열사 정리를 위해 디앤씨미디어를 중심 축으로 활용할 여지가 큰 상황"이라며 "웹툰+엔터를 동시에 석권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성장 동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디앤씨미디어 보유 지분은 약 23%로 창업자인 신현호 씨(30%)에 이어 2대 주주다. 지난 2014년, '황제의 외동딸'이 카카오페이지에 론칭한 이후 줄곧 카카오 글로벌 웹툰 사업의 전초기지를 맡으며 콘텐츠 공급을 담당해 왔다.
카카오 픽코마의 또다른 히트작 '나혼자만 레벨업' 역시 디앤씨미디어의 대표작이다. 디앤씨미디어의 30개 작품 중 구독자 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은 9편에 이른다. 그만큼 콘텐츠 확보 역량이 탁월한 셈. 무엇보다 검증된 웹소설 IP로 웹툰을 제작하는 능력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