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국가대표팀 감독인 김정균 감독이 대표팀 감독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협회(이하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 감독은 최근 협회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정확한 속내를 밝히지 않았지만 국가대표 선발 과정과 일정을 두고 “사실상 무리”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김 감독이 평가전 일정이 한차례 더 연기되고 선수 선발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연이어 발생하자 더 이상 감독직을 수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
협회는 주말까지 사임 의사를 밝힌 김 감독과 대화를 통해 감독직 유지를 위한 설득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내부 관계자는 “국가대표 감독이 사임할경우 전체적인 아시안게임 경기 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현재 김 감독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적으로 김 감독의 사임이 받아들여지면 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에 이를 통보해야 하며 위원회는 새 사령탑 발굴을 검토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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