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온라인 매니지먼트 게임의 붐을 일으킨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매니저'가 유저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 '구단주의 밤'을 18일 롯데호텔에서 열었다. 이번 '구단주의 밤' 행사는 두 번째 열리는 자리다.
본 행사는 엔트리브소프트 '프로야구매니저' 개발팀을 비롯해 50여 명의 개발진들이 참석했으며, MBC 스포츠플러스의 김민아 아나운서의 사회, 그리고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신청자 중 선발된 유저들이 함께했다. 오는 29일부터 게임 내 부매니저로 활동하게 될 방송인 이수정 씨도 참석했다.
이날 '구단주의 밤' 행사는 게임의 인기를 실감하듯 많은 유저들의 높은 관심속에 열렸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조은기 사업팀장은 "유저들 덕분에 올해도 구단주의 밤 행사를 열 수 있었다. 더 노력하는 게임이 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열릴 업데이트에 앞서 작년에 게임을 운영하면서 소홀했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중 '전국대회'와 '연고지 쟁탈전' 등은 지난해 추가될 일정이었지만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고려했을 때 보강 또는 더 재미있는 콘텐츠로 선보이는게 낫다고 판단, 보류한다고 밝혔다.
2012년 '프로야구매니저'가 선보일 네 가지 핵심주제
엔트리브소프트는 올해 크게 네 가지의 주제로 게임을 강화해나아갈 계획이다. 과거 게임포커스와 진행했던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회사는 최적화 및 원활한 게임서비스를 기반으로 본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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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리그의 재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승부예측을 강화한 포스트시즌 승부예측, 방송경기 및 라이벌매치도 보완한다. 또한, 기존 랭크 시스템을 개편, 하위리그에서 상위리그로 올라가는 방법에 대한 기준을 재정비할 것이다.
챔피언 이후에 대한 랭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미 유저들 사이에서 나온 챔피언리그 상위의 리그로 알려진 '마스터리그'라기 보다는, 최근 도입된 명성포인트에 따라 챔피언리그의 상위리그로 올라가는 기준을 도입한다. 이는 3월 중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명성포인트를 강조한 것으로 보아 유저들의 페넌트레이스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실시된 투고타저 패치도 계속 실시될 예정이다. 투수들의 교체패턴이 다양화돼 게임전략이 강화된다.
다음으로, 유저들의 커뮤니티 시스템도 강화된다. 현재 길드 시스템의 개념인 '이사회'의 랭킹도 부여돼 이사회간 경쟁구도도 형성된다. 이사회 연고지에 따른 구장건설 등 길드 시스템이 심화된다.
편의성, 접근성도 높아질 예정이다. 오는 23일 업데이트되는 내역들이 포함되며, 현재 1군 선수 및 벤치에 등록된 선수를 통합으로 코스트 관리했던 것에서 세분화해 1군 선수와 벤치 선수들의 코스트를 별도로 분리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코스트를 낮추기 위해 벤치에 미사용 선수들을 등록해 활용도가 적었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매니지먼트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리와 육성의 재미를 강화하며, 유저들에게 재미를 많이 부여하기 위해 기존 스폰서 상품을 플레이오프 우승, 준우승자에게만 부여했던 것을 넓혀 리그타율 3할 이상, 포스트시즌 진출 등의 방식으로 선택해 많은 구성원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또한, 추가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유소년 발굴' 시스템에 대해서 공개했는데, 기존 선수들의 고교시절과 같은 어린 시절부터 발굴해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 본 시스템이 박찬호, 추신수 등과 같은 선수들의 과거 시절도 적용될 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음으로 '인스트럭터' 시스템이다. 소위 약팀이라 불려지는 덱에는 특정 선수들이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자신이 소유한 대체선수로 활용, 자신의 약점 포인트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특정 년도덱이 무조건 강세를 보였던 기존 흐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유저들의 질문 중 앨범에 존재한 선수들을 꺼내는 일명 '앨범부활권'에 대해서는 절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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