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2 점검 연장 "이유가 있었네"

등록일 2012년02월23일 17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꾸준한 리뉴얼 작업 끝에 지난 해 12월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인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2'가 지난 22일 오후 2시 22분에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하지만 서비스 당일 원활한 접속이 불가능하며 유저들은 많은 불편함을 느껴야만 했다.

게임포커스가 그라비티에 문의한 결과, 그라비티는 예상치 못한 방문자 폭주로 인해 홈페이지 로그인 및 게임서버가 불안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며 유저들의 양해를 구했다.

회사는 '라그나로크2' 홈페이지의 일 방문자 수를 약 20만 명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공개서비스 예상치보다 2배가 넘는 당일 44만 5천 명의 유저가 홈페이지를 찾았다. 게임내에서도 마찬가지. 특정 서버에 접속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과정에서 채널 다운 현상도 발생했다.

그라비티는 원활한 접속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13,842명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5시 기준으로는 동시접속자 수가 2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활한 게임 실행이 불가능했음에도 많은 기대감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빠르게 복구해 유저들의 호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라비티는 총 세 차례에 걸친 임시점검을 통해 원활한 접속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문제가 해결되면 동시접속자 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최근 임시점검을 통해 서버 한 대를 추가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유저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좀 더 안정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전진수 이사 이하 개발팀에서도 웹과 개발 서버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중에 있으니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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