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블리자드)의 '스펠브레이크(Spellbreak)' 제작사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에 대한 인수 가능성이 외신 등을 통해 제기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아직 블리자드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내용으로 29일 외신 'VentureBeat' 등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스펠브레이크' 제작사 프롤레타리아트를 인수할 계획이며, 인수가 확정되면 계약에 따라 이들은 2022년 하반기에 출시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용군단' 확장팩을 포함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롤레타리아는 지난 2012년 설립되어 모바일 게임 '월드 좀비네이션'과 웹 기반 RPG '스팀레전드' 등을 개발한 게임개발사로 앞선 지난 28일 자사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서비스 게임인 '스펠브레이크'의 서비스 중단을 선언하면서 이번 인수설에 설득력을 더해줬다. '스펠브레이크'는 총이나 칼이 아닌 마법을 사용하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프롤레타리아의 세스 시박(Seth Sivak) CEO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롤레타리아의 다음 챕터를 생각했을 때 블리자드의 이번 프롤레타리아 인수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며 이번 합병을 기정사실화 했다. 다만 블리자드측은 이번 인수설과 관련해 공식적인 코멘트는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총책임자 존 하이트(John Hight)는 성차별 수사, 어둠땅 확장팩에 대한 비판, 수많은 유명 개발자들의 이탈, 기타 재능 상실 등 블리자드의 평판이 악화되고,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가 느려지고 있어 외부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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