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엔진의 개발사이자 '하프라이프', '팀 포트리스', '포탈' 등과 같은 게임, 그리고 온라인 다운로드 플랫폼 '스팀' 등을 서비스 중인 밸브가 최근 콘솔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유저들이 회사를 주목하고 있다.
밸브는 타이틀이 아닌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플랫폼명은 '스팀 박스(Steam Box)'다. 이는 지난 해부터 개발중인 것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전해져왔다.
이러한 가운데, 밸브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Greg Coomer의 트위터를 통해 '스팀 박스'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다. 아직 프로토 타입이라 완벽하게 외형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스팀 박스'의 대략적인 형태를 엿볼 수 있다. 사진을 통해 공개된 '스팀 박스'는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후면부에는 DVI단자, USB, 안테나, 랜포트 등이 부착됐다.
최근 해외 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스팀 박스'의 사양이 Zotac Z68-ITX Wi-Fi(을) 메인보드, 인텔 i7 CPU, 8GB 메모리, 온보드 NVIDIA 모바일GPU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사의 '스팀'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플랫폼용 타이틀 이외에도 '스팀'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게임들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드 이외에도 '스팀 박스' 사진에 부착된 포트를 통해 마우스, 키보드도 부착할 수 있을것으로도 추측되고 있다.
익명의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밸브는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2'를 통해 파트너사에 '스팀 박스'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으며 일부 회사는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유저들은 밸브가 '스팀 박스'를 오는 6월 열리는 'E3 2012'나 9월에 열리는 'TGS 2012'에 공개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라인업 타이틀 확보도 중요하기 때문에 내년에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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