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오늘(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7월 25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키타산 블랙'이 출시되면서 하루에 15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트래픽도 30% 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일본 게임 개발사 사이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과거 활약했던 실존 경주마들을 미소녀화 하고 이들을 육성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일본 현지에서 최장기간 iOS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국내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출시 전 사전예약 단계부터 TVCF, 옥외 광고, 온라인 영상 광고 등 다방면으로 마케팅에 힘을 쏟았으며, 게임은 출시 이후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는 업데이트 전부터 국내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본격적으로 플레이 하기 위해 필수라고 평가되는 고성능 카드로 유명했다. 실제로 업데이트 직후 양대 앱 마켓에서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해 1위를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7월 일 매출을 약 10억 원 안팎으로 추정했으며, 컨퍼런스 콜을 통해 밝혀진 '키타산 블랙'의 업데이트 당일 매출은 150억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조계현 대표는 "실질적으로 7월 25일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론칭일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이후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는 이용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최근 성과가 좋았던 동일 장르의 타 게임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DAU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IPO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빠르게 진행 된다면 IPO는 연내 가능하다"라면서도 "하지만 거래소 상장 심사, 증권 심사, 시장과 투자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기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일정을 확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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