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2'가 개최되는 이번 주는 현장에서 다양한 신작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 주초부터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먼저 15일에는 게이머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전달해 줄 신작 볼트렌드 게임즈의 '라스트 클라우디아'와 레이븐스코트의 '플러드랜드'가 15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더 데빌 인 미'를 오는 18일 국내 출시한다.

한편 16일에는 '2022 한중일 e스포츠 국가대항전'과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개최되며 17일에는 지스타 2022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주 신작과 행사를 게임포커스가 정리해보았다.

#게임 출시 일정

15일 볼트렌드 게임즈 '라스트 클라우디아' 정식 서비스 실시(모바일)

일본 AIDIS가 개발하고 볼트렌드 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라스트 클라우디아가 오는 1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라스트 클라우디아는 인간과 마수가 공존하는 세계 '그랑젤리아'를 무대로, 제12기사단에 소속된 기사 '카일'과 마수(魔獸) '레이'가 공동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세계관을 뒤흔들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도트 액션 RPG이다.

특히 도트 그래픽임에도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이와 함께 화려한 전투 시스템 및 자유도 높은 캐릭터 육성과 아크,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엿볼 수 있는 하이엔드 무비 등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갖추고 있다.

15일 레이븐스코트 '플러드랜드' 정식 출시(PC)

바일 모나크가 개발하고 플레이온의 레이븐스코트가 서비스하는 서바이벌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플러드랜드'를 오는 15일 정식 출시한다.

플러드랜드는 기후 변화의 연쇄 작용으로 전세계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인류가 종말의 길을 걷게된 후 살아남기 위한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생존자 유목민들을 이끌며 물에 잠긴 도시의 잔해를 탐사하고 쓸만한 자원을 찾아다니며 농업과 어업 기술들을 배우며 노숙자 집단을 번성하는 마을로 재건하게 된다.

사회가 번성할수록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생기는데 이것을 해결하는 것도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다.

18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더 데빌 인 미' 정식 출시(PS5, PS4, Xbox Series X|S, Xbox One, PC)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더 데빌 인 미의 한국어 번역판을오는 18일 정식 출시한다.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더 데빌 인 미는 한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미국 최초의 연쇄 살인마 H. H. 홈스의 '살인의 성'을 재현한 호텔에 초대를 받고 방문한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이 초대가 방송을 살릴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호텔에 방문한 뒤 자신들이 감시 및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수상한 지배인이 설치한 함정을 피해 호텔에서 탈출하려고 시도한다.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는 독립적인 시네마틱 분기점들을 지닌 공포 게임 시리즈로, 시즌1의 피날레인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더 데빌 인 미는 앤솔로지에 새로운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먼저, 인벤토리 시스템이 추가되어, 각 캐릭터가 도구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게임 진행 과정에서 사고력을 총동원해야 해결할 수 있는 퍼즐이 등장해 주인공들의 탈출을 방해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돌아왔다. 멀티플레이어 모드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컨트롤러를 주고받으며, 수적 우위를 통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행사 일정

16일 '이스포츠 국가대항전 2022' 개최

한중일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오는 1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이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이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첫 대회는 2021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오프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대회는 중국문화여유부의 관리감독 하에 중국문화오락협회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중국문화오락협회, 일본e스포츠연맹,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SK텔레콤, 라이엇 게임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나미, ASUS가 후원한다.

2022 한중일 대회는 오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3일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부산 진구)에서 개최왼다. 당초 3국 순환 개최 합의에 따라 올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오프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국가대표와 일본 국가대표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중국 국가대표는 중국 상하이에서 원격으로 참여한다. 
  
한편 올해 공식 종목은 각국 추천에 따라 리그 오브 레전드, e풋볼 2023, 하스스톤 총 세 종목이 선정됐다.

16일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오는 1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올해 게임 대상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미르M', '블루 아카이브', '서머너즈 워 : 크로니클', '언디셈버', '인더섬 with BTS', '히트 2' 등 올해를 빛낸 게임들이 대거 후보에 올랐다. 이 중 대상은 심사위원 심사와 일반인 및 전문가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정한다.

17일 '지스타 2022' 개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오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지스타는 코로나 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것으로 총 2,521부스(BTC 1,957부스, BTB 564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BTC광의 경우 기존의 제1전시장을 포함해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 운영돼 이전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지스타의 공식 슬로건은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이며 지스타라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게임들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