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OS 게임시장에 전운이 감돈다. 전세계 1100만명이 즐기는 넘버2 ‘HON(혼)’의 대규모 국내 테스트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기존 AOS 게임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최고 인기 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는 PC방 혜택을 강화하는 이벤트로, ‘카오스온라인’은 신규 영웅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 방어에 나서고 있다.
먼저, 전세계 1100만명이 즐기는 ‘HON(혼)’의 동북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테스트가 4월 12일 실시된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미국 개발사 S2게임즈에서 개발한 ‘Heroes of Newerth, 이하 HON(혼)’(hon.gametree.co.kr)의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할 테스터를 금일(10일) 오후 2시에 발표했다. ‘HON(혼)’은 동북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비공개 테스트(CBT)에 들어간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9,999명의 테스터 모집에 2.3배가 넘는 신청자들이 몰릴 정도로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HON(혼)’은 현존하는 AOS장르 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100여명의 영웅과 다양한 플레이 아이템, 21종류의 게임 모드를 갖추고 있어 치밀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화려하고 퀄리티 높은 그래픽이 강점이다. AOS장르의 원조격인 도타를 계승한 정통성도 가지고 있으며, 진영을 무너뜨리는 단순함에서 벗어나 영웅 중심의 끊임없는 전투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라이엇 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는 자사가 개발 및 배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www.leagueoflegends.co.kr)의 프리미엄 PC방 서비스를 지난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주말 피크 타임에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에 있다. 이 기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월요일 오전 6시까지 무료혜택 대상 시간이며, 이 게임의 프리미엄 PC방 가맹점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궤도 달성에 박차를 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서비스 전부터 PC방과의 윈-윈을 위한 전략을 고민, 모든 챔피언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프리미엄 PC방에 제공하는 등 PC방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네오액트(대표 김현민)는 자사가 개발하고 세시소프트(대표 강성욱)와 넥슨(대표 서민)에서 공동 퍼블리싱하는 '카오스온라인'(www.chaosonline.co.kr)에 최근 신규 영웅 ‘레이나(Reina)’를 추가했다. ‘카오스온라인’은 '워크래프트3'의 인기모드인 '카오스'를 온라인화 한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레이나는 자신이 보유한 마법 능력을 이용해 상대가 지닌 마력의 흐름을 깨뜨리고 상대를 구속하여 타격을 입히는 마도사로, 신성연합 진영에 합류한 영웅이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영웅 레이나의 이해를 돕는 영상 2종도 공개됐다. 레이나가 구사하는 다양한 스킬을 엿볼 수 있는 스킬 영상과 레이나가 마법을 이용해 거구의 ‘킹죠’와 ‘멀머던’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장면이 담긴 콘셉트 영상이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전세계 1100만명이 이용하는 HON(혼)의 등장은 LOL로 화려한 꽃을 피운 국내 AOS 게임시장에 2차 시장 쟁탈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되겠지만 AOS장르 넘버2로 안착하는 데 주력할 것이며, 겸허히 도전하는 자세로 정진한다면 1위 부럽지 않은 눈부신 2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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