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은 오늘(22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관장 신순갑)와 올바른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20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게임문화교실 ESC project'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게임문화재단, 학부모 대표 등 관계자들과 함께 작년 게임문화교실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 방향을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각 분야 전문가의 조언와 학부모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게임문화교실 ESC(onE Step Closer to family) project는 게임교육 및 체험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게임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이용 방법을 익혀 가족 내에 소통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넷마블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ESC project를 시작하여, 10차례에 걸친 학부모교실과 청소년 및 가족게임문화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캠프는 부모와 자녀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리에 참여한 학부모 3명은 가족게임문화캠프에 대해 호평하며, 아이와 부모가 게임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 부모는 "부모가 아이가 즐기는 게임에 대해 완벽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아이가 어떤 사회를 형성하고 있고 친구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알고자 하면 게임도 하나의 놀이문화로서 이해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초 실시된 청소년 셧다운제에 대해서는 "하고자 하는 아이들은 막을 수 없다. 법의 체제나 한계가 분명히 있다"며, "부모들끼리도 청소년 셧다운제에 대해 많이 얘기한다. 아이들 보호차원에서 나온 것이라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그것으로 어떻게 게임을 올바르게 할 수 있겠냐는 반응도 나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모들은 "게임사들에게 다음세대를 생각하고 게임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며,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게임사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준다면 보다 올바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바랐다.
올해에는 5월 1일 서울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전 지역에서 총 30회 이상의 학부모게임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며, 게임체험존 신설 및 청소년 게임문화캠프, 가족게임문화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신순갑 관장은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는 것을 강제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아이들 스스로가 게임을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줘야 하며 그 역할을 1차적으로 부모가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게임이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요소가 아닌 소통을 위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가족간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면 긍정적인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5월부터 진행되는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은 평소 자녀의 게임사용으로 고민하거나 현명한 게임사용 지도를 원하는 부모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 희망부모는 청소년미디어중독예방센터(070-7165-1026)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단체신청일 경우에는 원하는 장소와 일정에 맞춰 방문교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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