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블루 아카이브'의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오늘(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개최된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넥슨이 선보인 '블루 아카이브'의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게임을 플레이 하며 들을 수 있는 총 36곡의 음악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됐다.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으며 지휘는 최영선 지휘자가 담당했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 오케스트라 공연인 '던전앤파이터 심포니' 또한 맡은 바 있다.

공연은 프롤로그부터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까지 메인 스토리를 순서대로 구성한 곡들이 테마에 맞춰 연주됐다.

1부에서는 공연의 시작을 알리듯 처음 게임의 프롤로그에서 들어볼 수 있는 'Aoharu', 3rd PV에 쓰인 'Luminous Memory', '블루 아카이브'를 대표하는 타이틀 곡 'Constant Moderato' 등 잔잔한 분위기의 곡들로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엉뚱한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 흘러나오는 'Unwelcome School', '게임개발부' 동아리의 테마인 'Pixel time', '게임개발부' 단편 애니메이션 OST인 '우리들의 퀘스트(Watashi tachi no Quest)'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게임의 메인 콘텐츠인 '총력전'의 보스 테마곡들과 최종편에 사용된 음악들이 대극장을 채웠다.

최종편의 웅장한 분위기를 살린 'System All Green'을 시작으로, 강렬한 기타 연주가 깊은 인상을 남기는 '카이텐져'의 테마 음악 'Kaiten Screw!!!', 2주년 기념 4th PV의 OST이자 'Aoharu'의 편곡 버전인 'RE Aoharu'도 연주됐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의 유저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1.5주년 OST 'Thanks to'와 메인스토리 1부 최종편의 마지막 크레딧을 장식한 엔딩곡 '상냥함의 기억'을 특별 게스트 가수 윤하가 라이브로 멋지게 소화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넥슨은 티켓을 구매한 유저들에게 오케스트라 책자 및 일러스트 색지 패키지,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호감도 아이템 1개, 최상급 활동 보고서 10개, 300 AP, 최상급 강화석 10개 등을 선물했다.

한편, 넥슨은 11월 9일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 2주년을 맞아 특별 페이지를 마련하고 향후 업데이트 될 콘텐츠의 로드맵과 이벤트를 소개하며 게임의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신규 이벤트 스토리 '순백의 예고장: 허식의 저택과 미학이 머무는 곳'이 업데이트 되고, '아리스(메이드)'와 '토키(바니걸)' 등 신규 캐릭터도 함께 추가됐다. 더불어 2주년 기념 특별 생방송 '키보토스 라이브'를 진행하며 소통함과 동시에, 공식 머천다이즈 샵 '샬레 스토어' 및 애니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머천다이즈를 함께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