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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황제 임요한, 이윤열 이어 스타2 전향

2010년10월11일 14시53분
게임포커스 정혁진 기자 (holic@gamefocus.co.kr)


'테란의 황제'라는 별명으로 한국 e스포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활약해 온 프로게이머 임요한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선수로 전향할 것을 선언했다.

임요한 선수는 지난 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임 선수의 스타2 리그 데뷔는 이미 지난 3일 예선 접수를 마감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2' 참가신청 목록에서 임 선수의 이메일 주소가 확인됐을 때부터 유력시됐다.

지난 10일 열린 GSL 시즌2 예선전에서 임요한 선수는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오는 18일 열리는 본선경기에서 공식적인 스타2 리그에 첫 출전하게 된다. 현재 임요한 선수는 지난 8월 말로 소속팀 SK텔레콤 T1과 계약이 종료된 상태이며 본선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다.

소속팀 SK텔레콤 T1은 현재 이에 대해 "은퇴를 거론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관계자들과 논의를 더 해봐야할 듯 하다"라며 공식적인 답변을 밝히지 않았다.

e스포츠협회는 이윤열 선수에 이어 임요한 선수의 전향에 따라 기존 프로게이머 지위 말소 규정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협회 관계자는 "현 규정은 지위 말소로 되어 있지만 팬들의 여론도 잘 알고 있고 전향에 대해 문제 없도록 규정에 대한 검토도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요한 선수의 스타2 전향 선언은 지난 9월 17일 전향을 선언한 이윤열 선수에 이어 두 번째 이슈다. 현재 이윤열 선수는 e스포츠협회에서 탈퇴선수로 규정되어 있으며, 지난 10일 스타크래프트 게임단 oGs과 입단 계약을 체결, 소속되어 있다. 또한, 박성준, 심소명, 이창훈 선수 등도 스타2 게임단에 소속됐다.

이윤열 선수, 임요한 선수 등 스타1에서 간판 선수로 활약해온 이들이 서서히 스타2로 전향을 선언하면서, 스타1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의 스타2 전향 선언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현재 창설된 스타2 게임단은 스타크래프트2 NEX, 스타크래프트2 oGs 클랜, 프라임 클랜, TSL, 스타테일(STARTALE) 등 총 5개 팀이다. 본 팀들은 아직 e스포츠협회에 정식 팀으로 등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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