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 중 하나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위메이드 '위믹스' 거래 지원을 재개한다. 빗썸 내 '위믹스' 입금은 12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거래 및 출금 시작 일정은 향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기준가는 4686원, 입금 컨펌 수는 30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해 11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이유로 주요 거래소의 거래지원을 종료한 바 있다. 이번 빗썸에서의 거래 재개는 약 1년 만이다.
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에 이어 빗썸에서도 거래지원이 재개됨에 따라 업비트에서도 거래 지원이 재개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빗썸은 오늘(12일) 오후 4시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되었다고 판단해 '위믹스'의 재거래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거래 재개의 이유로,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이후 위믹스 재단에서 코코아파이낸스에 예치된 담보 수량과 타 블록체인 플랫폼 내의 투자 등으로 초과 유통된 수량을 회수하여 기제출된 자료에 기재된 수량 이내로 유통량을 복구 시킨 점, 현시점 재단 공개자료 기준 유통량이 정상으로 확인되고 있는 점을 들었다.
또한 빗썸은 거래지원 종료의 주 이유였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에 대해서도 위메이드의 위믹스가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 신뢰 회복에는 특히 위믹스(WEMIX)가 공식 블로그와 DART 분기보고서, 코인마켓캡, 쟁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유통량을 비롯한 프로젝트의 주요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점, 거래지원 종료 당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었던 '다트(DART)' 공시 등은 분기보고서 정정 신고 등을 통해 재안내된 점, 최근 유통량 정보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개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기존 '위믹스 클래식'을 보유한 빗썸 회원은 별도 신청 없이 '위믹스'로 자동 스왑되며, 비율은 1대1이다. '위믹스 클래식'의 스왑 후 모든 잔고가 차감되며, 스왑 비율에 맞춰 '위믹스'로 자산이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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