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개발사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해 카카오게임즈와 글로벌 공동 서비스 예정인 '롬'(ROM, Remember Of Majesty) 서비스가 2024년 1분기 중 시작된다. 양사는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뒤 피드백을 반영해 1분기 중에는 정식 서비스로 나아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는 2024년 1월 5일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한국, 대만 공동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향후 일정과 게임 내용을 공개했다.
양사는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중인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 유저들을 겨냥해 이번 쇼케이스를 한국과 대만에서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쇼케이스 진행 상황은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대표 겸 '롬' PD,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등 경영진은 물론 레드랩게임즈 최광태 테크니컬 디렉터, 정석우 사업팀장,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롬' 성공을 위한 양사의 끈끈한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롬'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해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인 정통파 하드코어 MMORPG 신작. 대규모 전투를 위한 저사양 지원과 최적화, 전략적 전장이 구현된 영지전과 공성전,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 등 글로벌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통합 전장 및 통합 경제 시스템을 담은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공동 사업 계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에 함께 도전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장르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및 플랫폼 등을 지원하고 레드랩게임즈는 개발, 운영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를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사인 레드랩게임즈는 2021년 설립된 MMORPG 전문 개발사로, '에오스 레드'를 성공시킨 경험을 보유한 핵심 인력들이 설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레드랩게임즈에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공동 서비스 계약을 맺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레드랩게임즈 대표직과 '롬' PD를 겸임하고 있는 신현근 대표는 "롬은 예전 온라인게임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게임 감성 회복을 목표로 개발중"이라며 "요즘 온라인 쇼케이스가 주류지만 예전에 PC방에서 게임을 소개하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오프라인으로 쇼케이스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레드랩게임즈에서는 '롬'에서 정통 MMORPG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전쟁을 강조하고 원빌드 전장에서 끝없는 전투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깊이있는 스토리텔링과 치밀한 배경 설정에도 공을 들여 전쟁에 의미를 부여할 계획.
신현근 대표는 "영지전, 공성전, 글로벌 군주전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전쟁이 제공될 것이며, 서버 공성전 및 월드 군주전의 이권 쟁탈에 제대로 보상하기 위해 공성전 세금은 론칭 후 바로 누적해 공성전 승리 길드가 최대한의 보상을 가져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드랩게임즈는 '롬'에서 거래 경제 극대화에도 힘써 개인 간 거래, 경매장은 물론 서버 간 거래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클래식 RPG 시절 마을의 개인상점에서 물건이 팔리기를 기다리던 추억이 있다. 궁극적으로는 무제한 자유 경제를 추구하지만 작업장 등 부작용도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할 시스템을 구상중"이라며 "개인 거래, 경매장, 서버 간 거래, 봉인 시스템 등을 두루 갖출 것이다. 지역 별 차등 없는 공정한 운영과 거시적 관점에서 유저 가치 보호를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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