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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트위치 이어 디스코드도 직원 17% 감원... 글로벌 IT 기업들 '몸집 줄이기' 진행

2024년01월12일 10시1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다목적 VoIP 프로그램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디스코드가 직원 17%를 감원한다. 연초부터 구글, 아마존 및 자회사 트위치, 유니티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양새다.

 

더 버지, 게임인더스트리,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디스코드는 전체 인원의 17%(170명)를 감원한다. 이번 정리해고는 디스코드 내 전체 부서에 적용된다. 디스코드는 정리해고 대상에게 5개월 치의 급여와 복리후생이 적용된 퇴직금 패키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디스코드 제이슨 시트론 CEO는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확장하며 2020년 이후 직원 수가 5배 늘어났다. 그 결과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지만, 운영 방식의 효율성은 떨어졌다"며 "조직의 민첩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분명해졌다. 이것이 인력 규모를 줄이기로 한 결정의 주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디스코드의 직원 감원 외에도 트위치와 유니티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연초부터 대규모 감원을 시행하며 '몸집 줄이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스트리밍 관련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으며, 최근 과도한 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한국 서비스를 2월 27일 종료하는 트위치도 본사 500명 이상의 직원을 내보냈다.

 

트위치 댄 클랜시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불행하게도 회사 규모를 적정화하기 위해 트위치 전체에서 500명이 넘는 인력을 감원하는 고통스러운 단계를 밟게 돼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유니티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1월, 2023년 5월까지 최근 세 번에 걸친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여기에 더해 연초에는 핵심 사업에 대한 구조 조정 및 재집중, 장기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입지 마련을 이유로 전체 직원의 25%인 1800여 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은 하드웨어, 음성지원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수백명에 달하는 인력을 감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규모와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정리해고 대상에는 음성 기반 구글 어시스턴트, 증강현실 하드웨어 팀, 내부 소프트웨어 도구 담당 부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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