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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부담-과금 의존도 줄였더니 中 시장 통했다... 넷마블 '제2의 나라' 출시 첫날 이용자 폭주

2024년02월28일 16시25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중국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의 ‘제2의 나라(현지명 : 二之国:交错世界)의 초반 흥행 바람이 거샌 모양새다. 지난 2022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등과 함께 외자판호를 획득하며 중국 진출을 위해 약 2년간 담금질을 해온 텐센트와 넷마블의 협업 체계가 성과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제2의 나라는 일본의 레벨5 스튜디오와 지브리가 협력한 RPG ‘니노쿠니’를 넷마블네오가 모바일게임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게임은 지난 2021년 출시된 이후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11일 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당시 한화 기준 약 1200억 원)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중국 지역에서의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넷마블과 텐센트는 성공적인 현지화 작업을 위한 물밑 협업을 이어왔다. 넷마블이 텐센트의 현지화에 필요한 개발 리소스를 제공하고 현지화 작업은 텐센트가 맡았는데 3차례에 걸친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쌓인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성을 전면 개편했다. 세부적으로 캐릭터 성장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과금 유도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으며 PVP시스템 및 타 유저와의 반강제적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과감하게 삭제해 싱글 플레이 게임의 느낌을 주는 힐링게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또한 게임 내 다양한 요소에 유저가 집중할 수 있도록 자동 길찾기 기능과 같은 편의 기능이 일부 조절되거나 삭제됐다. 

 

왕자영요를 누르고 인기순위 1위를 기록중이다(출처 모바일 인덱스)
 

이러한 양사의 전략은 출시 당일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졌다. 게임은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 빌리빌리 인기게임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게임은 현재 유저들의 폭발적인 유입으로 인해 로그인 서버가 지속적으로 다운되는 등 유명세를 톡톡이 치르고 있는 상황. 

 

중국 지역에서의 쾌조의 스타트에 개발사인 넷마블 역시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중국 지역 서비스와 관련해 넷마블이 라이선스 제공에 따른 로열티를 받기 때문이다. 물론 게임의 성향이 완전하게 변했다는 점, 또한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얼마나 의지를 갖고 이끌어나가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겠지만 출시 초반의 유저의 긍정적인 반응과 이용자 유입을 잘 지켜낸다면 장기적으로 큰 매출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 지역에서의 초반 흥행과 관련해 넷마블 관계자는 "지브리풍으로 만들어진 제2의 나라 특유의 세계관이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아직 출시 초반이긴 하나 (내부에서도)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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