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케이드게임 산업발전 및 등급분류 민간이양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사)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 주최로 목동 방송회관 회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정부, 학계, 사회단체, 업계 등 관계자 10여명이 모여 총 8차에 거쳐 열린 '아케이드게임 산업발전을 위한 TF 회의'에 대한 경과보고와 이와 더불어 '아케이드 게임 등급분류 민간이양 방안' 마련을 위한 것.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측은 "지난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2006년 한시적으로 설립된 게임물등급위원회는 그 동안 설립목적을 저버리고 게임업계 위에 군림을 하다가 2008년과 2009년 두 차례나 국고지원을 연장했다"며, "결국 지난 해 또다시 영구존속을 위한 법안을 상정하였다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수난을 겪어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청회는 결국 게임위 운영의 파행을 막고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마지막으로 1년간 연장하는 데 약속하고 반드시 등급분류를 민간이양 하겠다고 문광위 전병헌 위원, 대학교수 및 언론사 기자가 동석한 자리에서 약속했던 것을 지키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