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게임 영상학과가 2024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예비대학 프로그램 '가천게임잼(Gachon GameJam)'을 진행했다.

게임잼은 당일 주어지는 테마로 팀을 구성하여 게임 기획, 아트, 프로그램 직무를 나눈 뒤, 게임 개발 과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천게임잼의 경우 예비대학생들이 현업 개발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현장 실무 능력 제고와 협업 및 소통의 경험까지 가지게 되는 가천대 게임영상학과만의 특별한 행사이다.

올해 가천게임잼은 가천대학교 게임 영상학과와 딜리셔스게임즈가 함께 주관하였으며, 현업 개발자들이 게임잼 운영진 및 멘토로 행사에 투입하여 게임잼 기간 동안 학생들과의 직무별 티칭 및 현장 멘토링을 진행했다.

1일차 주제 발표 및 팀 구성, 팀별 아이디어 기획 및 직무 분배, 개발 시작에 이어 2일차 프로토타입 개발 심화 및 멘토링, 팀별 최종 발표회, 전문가 평가로 진행됐다.

올해 가천게임잼 결과 평가에서 1위를 거머쥔 '청룡이 되어라, 이무기' 프로젝트는 횡스크롤 형식의 게임으로 2024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청룡'의 키워드와 성장 스토리를 결합한 컨셉의 게임을 기획하고 구현하였다. 짧은 개발기간에도 보스 등장 연출 및 보스 전까지 긴장감 있게 구현하고 게임 플레이의 기승전결을 짜임새 있게 구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천대학교 게임 영상학과는 입시과정부터 기업관계자가 직접 참여하여 대학과 함께 신입생을 선발하며, 이후 기초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은 약정한 기업에서 근무하게 되는 조기취업형 학과로 유명하다.

학생은 1학년 동안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집중 이수하고, 2,3학년 동안은 산업 현장에서 실무에 투입되어 직무 역량을 고도화하고 더불어 학교의 직무 관련 심화 교육을 통해 학사 학위 취득과 동시에 전문 인력으로 산업 현장에 진출하게 되는 큰 강점이 있다.

조기취업학과 학생의 경우 기업 맞춤형의 특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장학 혜택을 받게 되고 무엇보다 학기 중 조기 취업뿐만 아니라 졸업과 함께 2년 산업계 경력을 보유하게 되는 현장 중심의 산업계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2024년 행사를 주관한 가천대학교 게임 영상학과 김정윤 학과장은 "이번 게임 영상학과 경쟁률은 15:1로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게임 영상학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에 무엇보다 감사하다"며 "갓 고교를 졸업한 예비대학생들이 성숙한 모습으로 짧은 시간동안 협업하고, 무엇보다 게임잼 참가팀 모두가 게임을 완성해낸 것에 다시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인공지능 열풍에 게임 속 AI 활용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AI 기술의 활용은 게임의 품질을 향상하고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기에 더욱 부각되는 추세다. 국내 게임사들 역시 게임 제작 효율 극대화를 위해 AI 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가천대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4기 학생들의 숨겨진 기량과 가능성을 발굴하여 산업 현장이 원하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시켜 작년에 이어 콘텐츠 산업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적의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는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