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산 판타지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가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와 작화스케치를 금일(11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작화와 코멘트는 영화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를 5년 동안 준비한 감독과 제작진이 직접 밝혀 더욱 눈길을 끈다. 총 5만장의 작화로 제작된 영화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 역시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에서 주인공 ‘일호’의 설정을 가져온 것부터 인간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얼룩소, 요정에서 화장지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마법사의 설정까지 캐릭터에 녹아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로 눈길을 끈다.
 

로봇소녀 ‘일호’의 다양한 표정과 설정사진들, ‘테마파크에만 있을 것만 같은 얼룩소가 인간 옷을 입는 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캐릭터 설정, 그리고 신성한 나무에 봉인되어 있던 멀린이 나무가 벌목되며 화장지 마법사로 변해버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등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또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흑돼지 북쪽마녀와 편집이 되긴 했지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었던 ‘검정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혀져 있다.
 

영화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2008 SICAF, 미장센 단편영화제 수상으로 주목 받았던 천재감독 장형윤 감독의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 스타 정유미와 유아인이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해 캐릭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마법으로 동물로 변해버린 소년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기발한 상상이 만들어 낸 개성만점의 캐릭터, 한국적 정서까지 녹여냈다는 평으로 주목 받고 있는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2월 20일 개봉해 마법 같은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