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카데미시상식 일본 대표 출품작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고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행복한 사전'이 지난 3월 7일 개최된 제 37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최고의 화제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행복한 사전'은 최우수 작품상 외에도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편집상, 최우수 녹음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를 입증하고, 최우수 감독상(이시이 유야),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다 류헤이)까지 6관왕에 오르며 내실 있는 웰메이드 작품의 힘을 보여주었다.
영화 속에서 소심하고 엉뚱한 성격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지메’ 역의 마츠다 류헤이는 수상 소감에서 “영화 '고하토'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았었는데 '행복한 사전'으로 이렇게 남우주연상을 받으니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일본의 젊은 거장이라 불리는 이시이 유야 감독 또한 감독상과 작품상으로 두 차례 수상대에 올라 “'행복한 사전'은 모두가 노력한 영화입니다”라고 말하며 고생한 배우와 스탭들 모두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 밖에도 지난 17일 내한해 '행복한 사전'의 국내 개봉을 응원했던 오다기리 조가 우수 남우조연상을 받고, 영화 속 주인공의 첫사랑 ‘카구야’로 등장해 단아한 매력을 선보였던 미야자키 아오이가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행복한 사전'의 대단한 기세를 이어갔다.
수상결과를 접한 일본의 주요 매체들은 일본 최고의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휩쓰는 기염을 토한 '행복한 사전'의 수상결과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고 최고의 감독과 배우, 제작진이 만나 높은 완성도로 탄생된 수작 '행복한 사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의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일본을 대표하는 톱배우들의 명품 연기, 일본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낸 수작으로 장기 흥행하고 그 인기에 힘입어 이례적인 재개봉 열풍을 일으킨 '행복한 사전'은 지난 2월 20일 국내 개봉 후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와 찬사 속에 절찬리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