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국 선개봉 '호빗: 다섯 군대 전투', 이미 1억달러 수익 돌파

등록일 2014년12월16일 17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12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둔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선 개봉한 37개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흥행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지난 주 독일, 프랑스,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뉴질랜드 등 37개국에서 선 개봉해 1억 1,76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의 경우 2014년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영국의 경우,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비롯한 중간계 6부작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앞서 개봉한 국가 모두 전편인 '호빗: 뜻밖의 여정',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보다 높은 오프닝 성적을 거둬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역시 금주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이 상당한 편이다. 이미 개봉 2주전부터 예매순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개봉을 앞둔 현재, 각종 예매사이트는 물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에서 예매관객수 10만 명을 넘어서는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개봉과 동시에 놀라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영화의 전작들이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2001) 387만 명,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2002) 518만 명,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596만 명, '호빗: 뜻밖의 여정'(2012) 281만 명,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2013) 228만 명까지 5편에 걸쳐 2,0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한데다 이번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이 시리즈의 마지막이기 때문에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이전 시리즈보다 더욱 높은 상황이다. 또한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일반 시사회로 공개된 후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어 흥행 청신호를 밝히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한 세기 전 '호빗'과 '반지의 제왕'이라는 문학사적 걸작을 쓴 J.R.R 톨킨의 중간계 세상을 스크린에 부활시켜낸 감독이자 작가, 제작자인 피터 잭슨이 영화화를 위한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어진 16년 간의 여정을 마감하는 정점에 선 작품이다. 피터 잭슨 감독은 “우리는 '호빗' 시리즈를 만들면서 의식적으로 관객들이 이 여정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연결되는 것임을 느끼면서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이 시리즈를 보게 될 미래의 관객들은 이 여섯 편의 영화를 하나의 연대기로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전했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마침내 역사적인 대장정의 마지막이 될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승리하는 운명과 다양한 갈등의 드라마를 장대하게 펼쳐 보인다. 난쟁이족, 인간 군대, 엘프 군대, 오크 군대 그리고 마지막 열쇠를 쥔 군대까지 다섯 군대까지 시리즈를 관통하는 캐릭터들이 총 출동해 중간계의 운명을 가를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다.

이 영화는 역사적인 시리즈의 마지막답게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144분의 러닝 타임 중 3분의 1에 달하는 45분간의 대전투 장면이 등장할 예정인데 영화 속 배경인 ‘외로운 산’에서 중간계의 다섯 군대가 동시에 돌격하여 혼전을 이루는 격렬한 전투는 벌써부터 영화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빌보 배긴스 역에 마틴 프리먼 외에도 올랜도 블룸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루크 에반스, 에반젤린 릴리,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를 맡았으며 광활한 스케일을 배경으로 극강의 영상미학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오는 12월 17일, 2D 버전과 더불어 3D와 HFR 3D 등의 상영방식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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